로스쿨 1단계 전형, 64% 통과

2008-11-14     법률저널

전체 지원자 13,689명 중 8,696명 합격
가군 59%, 나군 68% 면접 기회 주어져

 

지난 10월 30일부터 진행된 각 로스쿨별 입학전형 제1단계가 합격자 발표가 14일 강원대, 동아대 나군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그 결과 25개 로스쿨 총 지원자 13,689명 중 8,696명(추정)이 1단계를 통과해 평균 64%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률저널이 각 로스쿨을 통해 확인한 인원을 집계한 결과, 총 936명 최종 선발에 6,741명이 지원한 가군은 3,996명(추정)이 1단계를 통과해 평균 59%가 합격했다. 총 1,064명 최종 선발에 6,948명이 지원한 나군은 4700명(추정)이 통과해 평균 6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최종 선발인원 대비 면접대상자 경쟁률은 가군이 4.3대 1, 나군이 4.4대 1이다.


당초 수험가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집계 결과다. 강남의 모 로스쿨 관계자는 “각 대학 예정선발인원을 통해 이같은 결과가 이미 예상은 됐다”면서도 “다만 올해엔 근본적으로 로스쿨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과 실력경쟁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는 일부 로스쿨을 제외하고 상당수 로스쿨이 지원자와 예정선발배수와 유사하거나 일부는 적었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그는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모든 수치가 높을 것이며 실력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