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유치 투자비용, 평균 116억원

2008-10-10     법률저널

 

중대, 시립대, 성균관대 순

 

내년 3월 첫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하고 이에 투자하기 위해 각 대학들은 평균 11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로스쿨 최종 설치인가를 받은 25개 대학 중 24개 대학(이화여대 공개 거부)이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대학들이 로스쿨을 유치하는데 사용한 투자액은 평균 115억9천400여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를 제출 한 24개 대학 중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한 대학은 중앙대로 총 549억1천9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시립대가 274억5천900여만원으로 많았다.


이어 성균관대 230억3천만원, 경희대 193억6천700여만원, 전북대 189억5천500여만원, 한양대 167억3천600여만원, 서울대 138억1천100여만원, 경북대 121억1천500여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 소재 대학에서는 전북대와 경북대에 이어 영남대(116억1천여만원), 충남대(102억2천400여만원), 전남대(85억2천100여만원), 부산대(69억3천100여만원), 강원대(64억9천900여만원)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한편 로스쿨 전임 교수 1인당 학생 수(입학정원 기준)는 건국대가 1.29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앙대 1.61명, 제주대 1.63명, 서강대·강원대 1.74명, 인하대 1.79명, 아주대 1.85명 등의 순위로 기록하면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