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040명 합격...수석 김종호씨

2008-09-05     법률저널

 

 

동차생 26.4% 차지...여자 23.5%

 

금융위원회는 4일 지난 6월 27일부터 양일간 실시한 2008년도 제43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104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모두 3053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전체 수석은 전과목 총득점 490점, 평균 89.07점을 얻은 김종호(20, 서울대 재학)씨가 차지했다. 김영래(20, 연세대 재학)씨와 김상선(46, 고려대 졸업)씨가 각각 최연소,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합격자는 전과목(5과목)에 대하여 각 과목 배점의 6할 이상 득점(절대평가)한 합격자수가 금년도 최소선발예정인원(800명)을 초과하게 되어 절대평가로만 결정했다.


1040명 가운데 올해 1차 합격자인 동차생은 275명으로 전체의 26.4%를 차지했다. 지난해 1차 합격한 유예생은 746명으로 71.7%였으며 2007년도 제1차시험 및 2008년도 제1차시험에 모두 합격한 자로서 전년도 부분합격과목이 있어 실질적으로 동차생과 유예생의 자격을 동시에 갖는 자는 1.8%(19명)였다.


여성합격자는 23.5%(244명)로 전년대비 1.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22.2%) 주춤했던 여성 합격자 비율이 1년 만에 또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계속 상승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22.2%로 전년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성적은 5일부터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조회가능하다.


합격증서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교부하며 신분증, 인장 및 사진(3×4) 1매를 지참해야 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