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1차, 예상합격선 '상승'

2008-03-28     법률저널


가채점 결과, 71.66점에 614명 합격예상
과락률, 자연과학개론 22.5%로 가장 높아

 

지난 9일 시행된 2008년도 제45회 변리사 1차시험 가채점 결과, 예상합격선은 71.66점으로 지난해 67.5점에 비해 4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합격선 상승에 따라 예상합격자도 637명에서 614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예상합격선이 71.66점으로 상승한 것은 이번 시험이 전체적으로 평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어렵게 출제되던 자연과학개론마저 무난하게 출제됨으로써 일찌감치 수험생들은 예상합격선이 70점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졌다.
과목별 평균 점수도 전과목에서 높아졌다. 문제 자체의 변별력이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고득점이 가능하게 출제되었다고 평가받았던 민법 역시 65.19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57.21점)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 합격선 상승을 이끌었다. 산업재산권도 59.16점에서 62.12점으로 상승했으며 매년 평균이 가장 낮았던 자연과학개론 역시 지난해(42.74점)에 비해 크게 오른 48.39점이었다.


올해 과락률도 크게 떨어졌다. 자연과학개론은 지난해(37.3%)에 비해 14.8% 떨어진 22.5%였다. 민법개론도 23.4%에서 13.2%로 10% 감소했고 산업재산권법도 20.7%에서 16%로 떨어져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와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가채점 결과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개인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1차시험 대상자는 3,766명이었으며 이중 2,457명이 응시 65.2%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최종 정답발표는 오는 4월 24일이며, 최종합격자는 5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