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 공고 늦어진다

2008-01-04     법률저널

 

1차, 3월 1일...1월 16∼22일 예정
올해 시험도 금융감독원이 주관

 

2008년도 제43회 공인회계사시험 실시계획 공고가 1월 16일경으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시험주관도 종전의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시험시행 공고가 예전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며 오는 16일경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험생 편의를 위해 우선 내주 초에 시험시행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원서접수는 1월 9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공고가 늦어짐에 따라 원서접수도 16일경으로 늦춰진다. 원서접수가 늦어짐에 따라 접수기간도 올해는 짧아진다. 지난해의 경우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동안 접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정도 줄어든다. 올해 1차시험은 잠정적으로 3월 1일(토)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국가자격시험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공인중개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등 47개 국가자격시험이 단계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통합관리하기로 했다.


변리사 시험의 경우 올해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게 되었지만 공인회계사 시험의 경우 아직 공인회계사법이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해 올해는 그대로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게 된 것이다.


내년 제44회 공인회계사 시험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게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공인회계사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고 유예기간을 둬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 들어서는 정부에서는 국각자격시험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통합관리 정책을 유지할지 여부도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