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누가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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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누가 준비하나?
  • 법률저널
  • 승인 2007.10.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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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39% vs 비법대 60%
학생 58% vs 직장인 41%

 

로스쿨의 실체가 점차 모습을 갖춰가면서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온라인 모임 등으로 모여들고 있다. 일부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로스쿨 학원 LEET 강의를 수강하며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강남 일대의 직장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스터디를 꾸려 정보 교환과 입학시험 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 어떤 이들이 로스쿨을 자신의 미래 계획에 끼워 넣고 있을까?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daum.net/lawschoolstudy)과 서울대 로스쿨 입시 연구회(http://cafe.daum.net/snuleet)가 2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공동으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로스쿨 준비생의 모습을 그려본다. 설문조사에는 총 1,136명이 참여했다.


로스쿨 준비생들의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5세 이하가 37%(418명), 26세~30세가 26%(300명), 31세~35세가 17%(194명), 36세~40세가 11%(129명), 41세 이상이 8%(85명)로 나타났다.


성별 분포는 남성 875명(75%), 여성 276명(24%)를 보여 남성 준비생이 세 배정도 많아 여성 준비생이 많을 거란 예상을 깬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모임 운영진들은 “정기모임을 가져보면 정모 참석자의 남녀 성비가 거의 동일하고 스터디에는 오히려 여성분이 많다”며 여성이 좀 더 활발하게 로스쿨에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 분포와 성별 분포를 교차해서 살펴보면 30세 이하에서는 여성이 31세 이상에서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율분포를 보이고 있고 특히 여성 준비생의 절반 정도가 25세 이하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법학전공자 444명(39%), 자연/공학 226명(20%), 상경(경영, 경제 등) 187명(17%), 인문/사회 185명(16%), 기타 80명(7%)으로 비법대 출신 비율이 높았고 이공계생들이 20%로 상당한 수치를 보였다.


직업이 없는 학생이나 휴학생, 전업고시생 등이 58%를 보였고 직장인은 41%의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회사원 보다 공무원, 교사 등 안정적인 직군과 의사,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직 비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 거주 지역은 서울 지역이?53%,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71%로 압도적 양상을 보였고 지방은 27%로 나타났다.


로스쿨에 대한 준비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는 대답이 많았다. 최근 로스쿨 총정원 문제 등 개원까지 산적한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지 않아 관망하는 준비생이 상당수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학원 수강자의 비율은 스터디를 병행하는 인원을 포함하여 10%에 달하고,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는 인원은 학원 수강을 병행하는 인원을 포함하여 15%, 순수하게 독학으로 준비하는 인원이 33%, 아직 준비하고 있지 않는 수험생은 45%로 절반에 육박했다.


공인영어시험 선택은 TOEIC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TEPS, TOEFL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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