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1차 2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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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1차 2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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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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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회계사회, 1천명선 유지 반발

 

  선발인원 1천명선 유지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있는 올해 1차시험은 2월 24일 치러진다.


  재경부는 지난 달 28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개최, 올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비롯한 구체적 시험일정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선발인원을 놓고 정부당국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간의 의견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선발인원의 확정 외의 일정은 확정된 상태로 1차 시험은 2월 24일, 2차 시험은 7월 첫째주에 양일간에 걸쳐 시행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1월 둘째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금주 주에는 시험 공고가 있을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종선발인원을 놓고 논란이 있으나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겨울 방학이 끝나고,  날씨가 풀리는 시점인 2월 마지막 일요일(24일)에  1차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확대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회계사들이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지난 달 24일 긴급이사회와 평의원회를 열고, 정부가 내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할 경우 임원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습중인 공인회계사들도 집단 반발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실무 연수중인 수습 회계사(1050여명)들은 지난달부터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감독관청 앞에 수백명씩 몰려가 선발인원 축소를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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