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에 대해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법학에서 요구하는 사고기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법학적성시험은 법률가로서의 적성을 가진 자를 합격시키는 방향으로 문항이 구성될 것이다. 따라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사고기능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법학적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문항구성의 타당도가 LEET정착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사고기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표> 법학전문대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사고 기능
영역 | 하위기능 | |
언어이해 | *분석적 이해 | |
*추론적 이해 | ||
*비판적 이해 | ||
*창의적 이해 | ||
추리 ․ 논증 | 추리 | *연역추리 |
*귀납추리 | ||
*수리추리 | ||
*논리게임 | ||
논증 | *분석 및 재구성 | |
*반론 및 논쟁 | ||
*판단 및 평가 | ||
사고기능
가. 언어이해
○분석적 이해:단어, 문장, 텍스트 또는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통하여 명시적으로 주어진 정보를 파악하고, 선택, 연결하여 필요한 정보를 획득, 구성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언어이해, 주로, 어휘 또는 개념 파악, 지문의 중심 내용 파악, 핵심논지 파악, 정보간의 관계 파악, 지문이나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 찾기, 자료의 해석, 단어, 문장 텍스트에 대한 의미론적/통사적 분석 등을 포함.
○추론적 이해: 주어진 글 자료에 나타난 정보나 분석적 이해를 토대로 명시적으로 주어지지 않은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심층적인 언어 이해, 주로 자료의 행간을 읽는 능력을 측정.
○비판적 이해: 주어진 글이나 자료의 주요 논지에 대한 비판의 여지를 탐색하고 따져보거나 글이나 자료의 생성 과정 및 그것을 구성한 관점, 태도 등을 파악하는 등, 글의 내용으로부터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판단하거나 평가함으로써 도달하는 평가적 독해.
○창의적 이해: 분석, 추론, 비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 여러 개의 요소나 부분을 전체로서 하나로 묶는 능력, 주어진 사태에 대해 발상 전환적 접근을 하거나 시야의 지평을 확대하여 문제에 접근하거나, 보다 나은 대안을 창안해 날 줄 아는 능력인 대안력 등을 포함.
나. 추리논증
○추리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하는 사고 능력
-연역 추리 : 일반적인 사실이나 원리를 전제로 하여 개별적인 사실이나 보다 특수한 다른 원리를 이끌어 내는 능력을 측정.
-귀납추리 : 개별적인 특수한 사실이나 원리로부터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명제 및 법칙을 유도해 내는 능력을 측정
-수리추리 : 수, 기호, 도형 등을 다루는 능력. 단 수학적 훈련을 전제하지 않는 수학적 추리 능력을 측정
-논리게임 : 주어진 상황에서 주어진 조건에 따라 추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
○논증 : 주장이나 판단을 그것을 정당화하는 근거, 논거와 함께 제시할 수 있는 능력
-분석 및 재구성 : 복잡한 현상이나 대상 또는 개념을 그것을 구성하는 단순한 요소로 분해하거나, 단순한 요소를 재구성하여 그 의미를 명료하게 하고나 논증할 수 있는 능력
-반론 및 논쟁 : 남의 논설이나 비난, 논평 따위에 대하여 반박할 수 있는 능력.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툼.
-판단 및 평가 :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을 내리거나, 사물의 가치나 수준 따위를 평할 수 있는 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