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행외시 자격증시험 대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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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행외시 자격증시험 대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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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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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험 방식…1년 4차례 실시 검토
10등급 분류…토익 토플보다 응시료 싸게

 

정부가 2009년 하반기부터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영어교육 시장 등 관련 분야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2011년부터 행정 외무고시 등 고시는 물론 각종 자격증시험, 로스쿨 외국어 시험까지 대체할 경우 그 파장이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고교 대학진학, 대학의 학점인정 졸업요건, 고시, 자격증 취득, 공사기업 취업 및 승진 등으로 인해 각종 영어평가시험 응시자가 총 269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해외개발 영어시험의 시장 점유율이 약 76%에 이르기 때문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심층적인 연구를 거쳐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2006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행한 기초연구 내용을 보면 시험의 종류는 초중등 학생용 시험과 일반용 시험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평가영역은 미국 ETS(교육평가원)가 주관하는 토플(TOEFL)고 거의 유사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기능을 한 시험에서 평가하는 방안 또는 1차(읽기 듣기)와 2차(말하기 쓰기)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방안 등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


등급제 또는 점수제 등 등급 및 성취 기준은 향후 결정되지만 기초연구에서는 응시자의 수준에 맞춰 시험의 난이도를 텝스(TEPS)와 마찬가지로 10등급으로 구분했다. 학생용 시험의 경우 교육과정의 교육목표를 감안하여 초등학교 3등급, 중고등학교 4등급 등 총 7등급으로 구분했으며 성인용 시험은 3등급으로 나눴다.


시행방식은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의 활용 가능성, 채점의 용이성 등이 감안해 인터넷 기반 시험방식(Internet-Based Test)이 도입된다. 시험장은 대학, 교육청, 학교 등에 개설되며 시험장당 응시인원은 30~40명이 동시 응시할 수 있는 부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험은 적어도 분기별 1회 이상 치르기로 했다. 따라서 1년에 4번 이상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응시료는 토플이나 토익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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