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외국어능력' 어떻게 치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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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외국어능력' 어떻게 치르나
  • 법률저널
  • 승인 2007.07.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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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언급 없어 혼란 부추겨
로스쿨 준비생 영어 능력 올리기에 혈안

 

로스쿨 2009년 개원이 확정되자 로스쿨을 준비하는 대학과 로스쿨 준비생들은 발걸음이 바빠졌다. 대학들은 로스쿨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고 로스쿨 준비생들은 2009년 로스쿨 입학을 목표로 스터디모임을 조직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행령조차 나오지 않아 대학은 물론 로스쿨을 준비하는 이들도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 준비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아직 구체적인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LEET 준비에 돌입하고 있고 영어 능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영어를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는 가는 로스쿨법안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아 더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법안에는 로스쿨 입학생 선발에 “외국어능력을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하여야 한다”고만 되어 있어 외국어능력 평가를 영어로 하는지가 확실하지 않다.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원개선팀 담당자도 “법안에는 영어라고 나와 있지 않으며 각 대학들이 평가 방식을 결정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로스쿨 준비생들도 외국어능력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함을 표출하고 있다. 토익이 평가자료에 속하는지 타 외국어는 어떻게 반영되는지 등등 다양한 궁금증이 로스쿨 준비 카페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로스쿨 입학전형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준거가 되는 것은 치의학전문대학원밖에 없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영어 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은 3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첫째가 기본자격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주로 토익, 토플, 텝스의 일정 점수 이상을 서류전형에서 제출해야 하며 점수는 입학지원자격일뿐 단계별 전형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두 번째가 공인영어성적을 입학전형 평가 자료로 채택하는 방식이다. 토익, 토플, 텝스의 성적을 일정비율 또는 일정 점수로 환산하여 독립적인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토플 점수만 반영하고 있으며 각 대학별 반영비율은 상이하다.


세 번째는 영어시험을 자체적으로 치러 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공인영어성적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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