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2차, 2難 3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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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2차, 2難 3易
  • 법률저널
  • 승인 2007.07.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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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회계, 회계감사 어려워

 

지난 3일, 4일 양일간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한양대학교에서 치러졌다. 달라진 시험제도로 치르는 첫 시험으로 부분합격제, 절대평가(매과목 6할 이상)에 의한 합격자 결정 등과 같은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생들의 표정은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지난 시험 높은 난이도의 여파인지 이번 시험은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대체로 접근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전반적인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회계감사와 원가회계는 어려웠고 세법, 재무관리, 재무회계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원가회계는 지난해에도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꼽은 과목이었는데 이번에도 괴로운 과목이 되었다. 응시생 김모씨는 “전혀 스타일이 다르게 나왔다. 원가를 구하고 이후 투자자문이 포함되는 생소한 문제였고 주어진 자료가 방대하고 난해해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응시생 박모씨는 “과목의 구분이 없어진 듯하다. 재무관리의 개념이 원가회계에 나와 당황했다”라고 원가회계를 분석했다.


회계감사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기준에서 나오기 보다는 실무 위주의 사례 문제로 출제되어 응시생들을 곤란하게 했다.
나머지 세과목 세법, 재무관리, 재무회계는 그나마 무난했다. 세법은 기본 개념 위주로 출제되었고 재무관리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150점 배점으로 처음 치러지는 재무회계는 작년과 반복되는 재고자산, 선물가격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분량이 많아 시간안배에 고생을 했지만 난이도 상의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재무회계는 이번처럼 출제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해 2차시험부터는 부분과목 응시가 가능해져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은 응시율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목별 응시율은 세법 2811명 출원, 2639명 응시 93.88%, 재무관리 2801명 출원, 2575명 응시 91.93%, 회계감사 2801명 출원, 2592명 응시 92.54%, 원가회계 2815명 출원, 2634명 응시 93.57%, 재무회계 2815명 출원, 2632명 응시 93.50%였다.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는 9월 6일(목)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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