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D-100일 "모의고사로 약점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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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D-100일 "모의고사로 약점보강을"
  • 법률저널
  • 승인 2001.11.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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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도 제44회 사법시험이 앞으로 100일. 내년도 사법시험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내년 사법시험은 지난해보다 10일 늦춰진 3월 1일 실시된다. 법무부는 내년도 사법시험 제1차시험일을 대학교 개학일과 출제교수 합숙출제 일정에 맞춰 내년 3월1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행정고시 및 외무고시도 비슷한 시기에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로운 법조인력 양성제도에 관한 개선 방안이 마련돼 2002년도 사법시험부터 법무부에서 관장하게 됐다. 또한 내년부터 신경향문제 등 출제기준 및 방향이 바뀌어 올해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점쳐져 내년도 시험에 대한 당사자인 수험생들은 물론 시험주관부까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법시험 제1차시험이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제44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이 D-100일. 수험생들이라면 누구나 힘들고 지쳤지만 기나긴 마라톤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 할 때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평소 수험생활 리듬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지금 공부를 더하고 덜하고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종 정리 노트를 훑어보면서 모의고사로 약점보강을 하고, 적절한 긴장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문제는 시험 당일까지 얼마나 평상심을 가질 수 있느냐가 당락의 관건이다.

  이제 과목별 마무리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필수과목의 비중이 올해보다 더욱 커졌기 때문에 필수과목인 기본3법의 정리가 매우 중요하다. 신경향 문제의 비율 10∼15%가 변별력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 기본3법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와 이해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모의고사로 약점을 보강하면서 예전에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틀렸던 문제와 기출 문제들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선택과목의 비중이 필수과목 만점의 5할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비중이 낮아졌다고 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합격권에 수험생들이 많이 몰려 있어 소수점 차이로 당락을 가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을 선택하는 데 있어 성적을 쉽게 얻을 수 있는 특정과목으로 지나치게 몰린다는 것은 선택과목도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한 셈이다. 따라서 법률선택과목도 필수과목의 수험전략과 별다를 것이 없다.

  외국어 선택과목을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전 문제집 위주로 시험 전날까지 매일 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하고, 신문이나 잡지를 통한 독해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시간 안배를 잘못해 문제를 제대로 풀어보지 못해 실패한 수험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푸는 것이 당락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또한 생소한 지문이나 문제가 출제됐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다. 오히려 평소 알고 있는 실력만으로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아 침착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명심해야 할 사항이 바로 이 점이다. △실수를 막아라 △공부시간을 안배하라 △모의고사에 투자하라 △건강관리에 유념하라 △끝가지 포기하지 마라 등이다. 고시는 수험생들에게 절대절명의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자칫 마지막 수험전략을 잘못 세워 고배를 마시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D-100일. 어떻게 이 기간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장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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