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1차, '언어' 낙폭이 '컷'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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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1차, '언어' 낙폭이 '컷'하락 주도
  • 법률저널
  • 승인 2007.03.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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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 63.33점·영어능통 60.83점
지방인재 61.66점…15명 합격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지난 2월 10일 실시한 2007년도 제41회 외무고등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274명의 명단을 29일 확정, 발표했다.
 

외교통상직의 합격자 269명(선발예정인원의 9.6배수)의 합격선은 63.33점으로 작년(67.5점)보다 4.17점 떨어졌으며 영어능통자 5명(2.5배수)의 합격선은 60.83점이었다. 영어능통자 선발인원이 지난해(19명, 9.5배수)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응시자 중 '평락'을 넘긴 수험생이 5명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격선 하락은 행정고시 일반행정과 마찬가지로 '언어논리영역'의 낙폭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선발인원이 25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본보 420호

 

올해 여성합격자의 비율은 지난해의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여풍을 이어갔다. 이번 시험의 여성합격자는 총 148명인 54%로 작년(47.7%)보다 6.3% 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교통상직의 경우 여성이 54.3%(146명)로 성비(性比) 역전현상이 더욱 굳어졌다. 영어능통에서도 여성이 40%(2명)으로 지난해(15.8%)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적용된(외교통상직)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서는 15명(5.6%)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61.66점이었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23∼25세가 136명인 49.6%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4%에 비해 5.6%P 증가한 수치이고 영어능통에서는 80%에 달했다. 20∼22세도 지난해 8.2%(20명)에 비해 4.6%P 증가한 12.8%였다.

반면 26∼28세는 79명인 28.8%로 작년 34.6%(84명)에 비해 5.8%P나 감소했으며 29∼33세도 4.4%P 감소한 8.8%(24명)로 올해 젊은층 합격자가 두드러졌다.

 

전공별로는 인문계가 31%(85명)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25.5%), 법률행정(21.2%), 상경(8.4%) 등의 순이었다. 공학계열도 3.3%였으며 기타 8.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외무고시의 외교통상직렬에는 최종선발예정인원 28명 대비 총 1343명이 출원하여 48:1(지난해5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능통자는 최종 2명 선발에 96명이 출원하여 48:1의 경쟁률로 지난해와 같았다.

 

또한 2차시험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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