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응시율 93.1%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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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응시율 93.1% 사상 최고
  • 법률저널
  • 승인 2007.03.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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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대체로 '무난'

 

제42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이 4일 서울 한양·홍익대학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2007년 공인회계사 시험은 회계학 배점 상향, 토익 · 토플 등으로 영어시험 대체, 학점이수제 도입 등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온 첫 번째 시험이다. 이런 진입장벽으로 실제 1차 시험 출원자 수가 절반이나 감소했다. 이런 효과로 시험당일 1차시험 응시율은 공인회계사 시험 사상 최고치인 93.1%로 최종 집계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전체 지원자 4444명 중 1교시 응시생이 4167명(응시율 : 93.8%), 2교시 응시생 4143명(93.2%), 3교시 최종 응시생이 4138명(93.1%)으로 1교시 이후 시험을 중도포기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29명(2006년 15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김진완 공인회계사시험관리팀장은 “2007년부터 도입된 토익·토플 등 영어시험 성적대체와 학점이수제 등으로 허수 인원이 많이 줄어 일정 정도 실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응시했기 때문에 응시를 포기하는 수가 줄어든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험은 1교시 경영학·경제원론, 2교시 상법·세법개론, 3교시 회계학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영어 시험에서 과락을 걱정하는 수험생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과목에서 제외돼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생들은 대체로 지난해와 엇비슷했다는 반응이었다.


시험을 마친 한 수험생은 “폭탄이 없는 게 확실하다. 그래서 올해는 과락이 거의 없을 듯 하다”라고 시험 전반의 분위기를 전했다.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무난한 양상을 보였으나 응시자들은 경제학과 상법, 회계학 중 원가회계가 그 중 괴로운 과목이었다고 밝혔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간에는 평균 60점 이상이 많아졌다, 합격선이 올라가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 편에서는 이의제기 까페를 만들어 논란이 되는 문제를 검토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의제기는 3월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인터넷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인터넷 신청을 먼저 한 후 이의제기자의 성명 등 주요 인적사항, 사유 또는 근거를 기재한 이의제기서와 전문가 의견서 원본을 등기우편 또는 방문의 방법으로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1차시험은 과목별 40점 이상이면서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자 중 전과목 총득점에 의한 고득점자순으로 결정하며, 합격자는 오는 4월 19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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