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검 검사급 387명 인사
28일 발표된 고검 검사급 인사는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졌고 공안 및 특수부 출신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됐다.
법무부는 28일 조희진(연수원 19기) 사법연수원 교수를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검찰간부 38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법조인력정책과장에는 한찬식(사진) 영월지청 지청장이 임명되었으며 우병우 과장은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한찬식 법조인력정책과장은 서울 출생으로 90년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 미국 펜실베니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로 지적재산권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 과장은 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1기로 수료하고 92년 서울지검 검사로 공직에 들어섰다. 주요경력은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 △수원지검 검사 △대구지검 검사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 △서울동부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울산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춘천지검 영월지청 지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