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외시 시험시간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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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외시 시험시간 어떻게 바뀌나
  • 법률저널
  • 승인 2007.01.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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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오후 1시 20분 가장 유력
시험장소, 서초·강남구 중심

 

올해부터 행정·외무고시 제1차시험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만 실시돼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면서 시험시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중앙인사위원회는 시험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아직까지 시험시간표를 확정해 공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오전에 치렀던 헌법 과목이 제외되면서 오전 10시부터 제1교시(언어논리영역)가 시행되면 오전 11시 20분에 1교시가 끝나게 된다.


문제는 예년과 달리 중식시간이 일찍 시작되기 때문에 2교시를 몇 시에 시작하느냐이다. 지난해의 경우 중식시간이 12시 10분부터 시작해 중식 및 입실까지 80분간 주어졌고 오후 2시부터 2교시 시험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1교시 시험이 오전 11시 20분에 끝나면 중식 및 입실시간이 지난해와 같이 80분 주어진다면 2교시 시험은 오후 1시 10분부터 가능하다. 올해 입법고시의 경우 중식 및 입실시간을 70분으로 정해 오후 1시부터 2교시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중앙인사위원회는 오후 1시부터 2교시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수험생들이 충분히 휴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식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몇 가지 안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한 시나리오는 먼저 지난해와 같이 중식 및 입실 시간을 80분으로 하고 오후 1시 10분부터 2교시를 실시하는 방안이다. 또 다른 방안은 중식 및 입실시간을 10분 더 늘려 90분으로 하고 2교시를 오후 1시 20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 이 방안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여 시험이 끝나는 시간도 오후 5시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관계자는 "올해 시험일정이 당겨져 시험시간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금주 중에 확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시험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차 시험장은 서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많이 바뀌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 중심이지만 진선여자중학교, 수서중학교, 중대부속고등학교, 언남고등학교, 개포고등학교 등이 빠지고 역삼중학교, 상문고등학교 등이 새로 지정되었다. 경기고등학교, 개포중학교, 도곡중학교, 영동중학교, 구룡중학교, 대청중학교 등은 올해도 시험장으로 사용된다.


지방의 시험장은 대구를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부산은 부산공업고등학교, 광주는 동명중학교, 대전은 동아공업고등학교 등이다.


시험시간 및 시험장소 공고는 오는 2월 2일 공고할 예정이며, 시험은 10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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