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행정·외무고시 제1차시험에서 헌법 과목이 제외되고 공직적격성평가(PSAT)만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시험시간 조정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1교시는 헌법(40분)을 먼저 치르고 자리이동 없이 문제배부(10분)와 언어논리영역(80분) 등 총 1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은 80분이었고, 2교시(자료해석영역)와 3교시(상황판단영역)는 오후 2시부터 각각 80분씩 치러졌다. 시험종료 시간은 오후 5시 40분이었다.
시험과목 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순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행되며 1교시가 끝나는 11시 20분부터 점심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비해 점심시간이 크게 당겨진다. 오후 2시부터 2교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점심 및 입실시간은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70분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2교시와 3교시 휴식시간이 60분이 주어지면 시험종료 시간은 오후 4시 40분으로 지난해에 비해 1시간 당겨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원서접수 기간이기 때문에 시험시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 "수험생들의 수험준비의 편의를 위해 시험시간 및 시험과목 운영 계획을 가급적 빨리 확정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