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무사 1차시험 합격선 60점…전년比 0.5점↑(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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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무사 1차시험 합격선 60점…전년比 0.5점↑(1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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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3,933명 중 400명 합격…10.17% 합격률 기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원행정처는 25일 2024년 제30회 법무사 1차시험 합격자 4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0.5점 오른 60점으로 결정됐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저조한 기록이다.

법무사 1차시험의 합격선은 제1회 시험에서 65.5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그리며 2004년 86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2013년 70점대가 붕괴됐고 2015년에는 60.5점까지 떨어졌다.

2016년 64.5점으로 소폭 상승한 합격선은 2017년 다시 61점으로 곤두박질친 데 이어 2018년에는 58.5점으로 역대 최저점을 경신했고 2019년에도 타 전문자격시험의 평균 과락 기준에 해당하는 60점에 그쳤다.

법원행정처는 26일 2024년 제30회 법무사 1차시험 합격자 4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0.5점 오른 60점으로 결정됐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법원행정처는 25일 2024년 제30회 법무사 1차시험 합격자 4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0.5점 오른 60점으로 결정됐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0년에는 시험 자체의 난도가 다소 완화되고 시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시험 시간 연장 효과 등으로 인해 합격선이 65점으로 깜짝 상승했지만 2021년 다시 62.5점으로 떨어졌고 2022년에는 60.5점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59.5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1차시험 면제자를 제외한 이번 법무사 1차시험 지원자는 총 7,506명으로 지난해보다 544명이나 늘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는 지난해 3,849명에서 3,933명으로 증가했다.

법무사 1차시험의 경우 2차시험 합격자의 3배가량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상대평가로 운영되고 있어 응시자의 증가는 곧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의 합격률도 지난해 10.39%에서 10.17%로 떨어졌다.

한편 올 법무사 2차시험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공개된다.

이상 법원행정처
이상 법원행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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