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장 임기, 2024년 10월 11일부터 2년간
“혁신과 상생으로 초심 잃지 않고 최선 다할 것”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2일 제71차 총회를 열어 제12대 이사장으로 홍대식(59·사진)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출하였으며, 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2년이다.
홍대식 신임 이사장은 법조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 법과대학 사법학과(법학사), 동 대학원 법학석사(경제법)와 법학박사(경제법) 학위를 취득한 홍 이사장은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2기) 수료 후 1993년부터 10년간 판사로 재직하며 법조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넓혔다.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홍 이사장은 경쟁법과 정보통신법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으며, 2016년부터는 서강대 ICT 법경제연구소장을 맡아 관련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왔고, 지난 2월부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또 법무부 변호사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홍 이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 위원회에서 자문 활동을 펼치며 학문적 지식을 정책에 접목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에는 정보통신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장을 회원으로 하며, 법학전문대학원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자율적인 협의와 조정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법률가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법학적성시험(LEET) 및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출제‧시행을 주관하고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 국내·외 법학전문대학원 정보교환 및 상호 협력증진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홍대식 이사장은 “제12대 이사장 임무 수행 비전으로 ‘혁신과 상생’을 제시한 만큼 로스쿨 원장님들의 지혜를 모아 지금까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2년 후 임기를 마칠 때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