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14일 제109기 신규임용자 과정 입학식 개최
경채·공채 합격자 228명, 24주 동안 화재·구조 등 실무 익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민들께 믿음을 줄 수 있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커다란 포부를 품은 예비 소방관들이 24주 간 이어지는 교육훈련에 돌입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는 14일 “충남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제109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소방학교장, 입학생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타오르는 미래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입학식에서 228명의 교육생은 소방 조직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화학, 정보통신, 항공정비, 항해사, 건축, 구조, 구급, 관련학과 등 8개 분야의 경력채용으로 선발된 142명의 교육생과 공개채용(소방)으로 선발된 86명의 교육생은 24주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해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에 대한 실무를 익히게 된다.
특히 교육기간 중 3주 동안은 실제 현장에서 현직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와 실전 현장감을 습득하기 위한 소방관서 실습을 진행하며 내년 1월 24일까지 신규임용자 전 과정을 마친 후 중앙119구조본부와 대구, 전북, 울산, 창원, 충남 등 시도 소방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입학생 대표 박지훈 교육생은 “소방관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인 만큼 긴장되고 떨리지만 6개월 뒤에는 국민들께 믿음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소방관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앙소방학교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새로운 예비 소방관들을 맞이하며 주요 훈련시설을 점검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여 안전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입학식은 예비 소방관들이 소방 조직의 미래를 그리고 국민 안전 수호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입학식의 의의를 전했다.
이어 “교육기간 동안 스스로가 대한민국 소방관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품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교육과정에 임해달라”며 “중앙소방학교는 앞으로도 우수한 소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