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로톡 이용 변호사 징계 취소 환영…개선 권고 적극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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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로톡 이용 변호사 징계 취소 환영…개선 권고 적극 수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10.05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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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서비스 개발 최우선…‘대한민국 최초 리컬테크 유니콘’ 포부
청년 변호사 개업 후 6개월 무료광고…매출 3% 법률 소외 계층 지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로톡 이용 변호사 123명 전원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가 취소된 가운데 로앤컴퍼니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021년 5월 법률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한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이를 근거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123명의 로톡 이용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징계 대상이 된 변호사들은 즉시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했고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이들 전원의 징계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무부의 이번 징계 취소 결정은 대한변협이 내부 광고규정을 개정해 변호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가입만 해도 징계할 수 있도록 만든 날부터 꼬박 829일 만에 나온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 4일 강남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본환 대표가 법무부 징계위의 로톡 이용 변호사 123명에 대한 징계 취소 결정의 의미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일 강남 로앤컴퍼니는 법무부 징계위의 로톡 이용 변호사 123명에 대한 징계 취소 결정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본환 대표는 “법무부도 법률플랫폼이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제고하며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실질적 보장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며 “일부 운영 방식에 대한 법무부의 개선 권고사항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수용해 법률플랫폼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률플랫폼 이용을 이유로 변호사를 징계하는 일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며 “변호사가 플랫폼을 써서 고객을 만나고 고객은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변호사를 검색하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 드디어 자유로워졌다”고 이번 결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아울러 “리걸테크는 호오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흐름으로 앞으로는 AI를 쓰는 변호사가 AI를 쓰지 않는 변호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먼 길을 돌아 한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으니 법률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향후 3~4년 내 대한민국 최초의 ‘리걸테크 유니콘’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사용자 가치라는 본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 AI 기술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법률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청년 변호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업 후 첫 6개월은 로톡에서 무료로 광고할 수 있게끔 할 것이며 법률 소외 계층이 쉽게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연 매출액 3%를 법률상담 지원 비용으로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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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2023-10-09 21:05:10
좋은 결과를 얻은 로앤컴퍼니 관계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로앤컴퍼니가 멋지게 활동해 대한민국의 법률시장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로앤컴퍼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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