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5111명 통과…합격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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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5111명 통과…합격선 껑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8.29 1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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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명 선발에 7.09배수 1차 합격…평균 연령 28.5세
일행 86.66점,세무 79.66점, 외무 87.66점,전산 72점
법률저널 예측력 증명… ‘예측의 신화’ 명성 공고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법률저널의 예상대로 합격 기준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일반행정 등 주요 직렬에서의 합격 기준은 법률저널의 예측치와 근접함에 따라 예측 능력이 더욱 신뢰받게 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시험 합격자 5,11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9일 발표했다. 이 같은 선발인원은 720명 선발에 7.09배수로 지난해(7.08배수)와 같았다.

올해 세 번째로 시행한 이번 공직적격성평가(PSAT) 1차 시험에는 1만8136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720명 대비 25.2대 1로 지난해(27.7:1)와 비슷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1차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에 대한 객관식 75문항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1차 시험을 통과한 합격자들은 오는 9월 23일에 2차 전문과목 시험에 참여한다.

1차 합격 발표 이후 2차 시험까지의 기간이 25일로, 지난해에 비해 준비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1차 합격 발표와 2차 시험 사이에 46일의 간격이 있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통계 직류가 89.3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78.66점)보다 10.67점 상승했다. 법률저널 예측치(88.00점)보다 한 문제(1.33점) 높았다. 통계 직류는 지난해도 가장 높은 직렬 중의 하나였다. 이 밖에 외무영사(87.66점)와 일반행정(86.66점)의 합격선이 높았으며 지난해보다 각각 9.00점, 9.66점 상승했다. 일반행정의 합격선은 법률저널 예측치와 정확히 일치했으며 외무영사도 법률저널 예측치와 0.34점 차이지만, ‘합격유력’에서 결정됐다. 이는 가산점의 변수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세무직의 합격선은 79.66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3점이나 상승했다. 세무직 역시 법률저널 예측과는 1점 차에 그쳤다. 교정직의 합격선은 70.66점으로 지난해보다 13.33점 상승했으며, 역시 법률저널 예측치인 ‘합격유력’ 상한에서 결정됐다.

국가직 7급 1차 합격 기준은 선발배수와 가산점 같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완벽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올해 법률저널의 예측은 주요 직렬에서 탁월한 정확성을 보였다. 이를 통해 법률저널은 올해 5급 공채와 입법고시에 이어 국가직 7급 공채에서도 정확한 예측력을 증명함으로써 ‘예측의 신화’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기술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86.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법률저널 예측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화공직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반기계 80.00점으로 지난해보다 9.34점 상승했으며 법률저널 예측과는 한 문제 차이인 ‘판단유보’에서 결정됐다. 전산개발의 합격선은 72.00점으로 지난해보다 12점 상승했으며 법률저널 예측과 정확히 일치했다. 일반토목의 합격선은 53.33점으로 법률저널 예측에서 다소 빗나갔다.

행정직보다 표본의 크기가 다소 작은 기술직의 주요 직렬에서도 법률저널의 예측은 대체로 정확했으며, 이로 인해 법률저널 예측의 신뢰성이 더욱 강화됐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합격자의 성별 현황에서는 남성이 60.7%(3,104명), 여성이 39.3%(2,007명)로, 여성의 비율이 지난해(40.8%)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9년 37.8% △2020년 40.5% △2021년 41.2% △2022년 40.8% 등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1세)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2021년(27.9세)보다는 0.6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1.3%(2,622명)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51.1%)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어 30∼34세 21.9%(1,119명), 20∼24세 16.6%(847명), 35∼39세 6.3%(321명), 40∼49세 3.7%(189명), 50세 이상 0.2%(13명) 순이었다. 20∼24세의 연령대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3.4%포인트 감소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소폭 증가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외무영사 6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2명과 여성 32명 등 총 44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난해는 여성 31명만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 재경, 고용노동, 선거행정, 세무, 감사, 검찰, 외무영사 8개 모집단위에서 219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지난해(209명)보다 10명이 증가했다.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52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5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139명)보다 4명 감소했다.

한편, 2차 시험은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100분간 실시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오는 9월 23일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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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2023-10-06 10:23:59
합격선이 껑충 뛰었다니 한편으로는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것 같아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합격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불합격하신 분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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