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5 / 2023 국가직 필합 수기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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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5 / 2023 국가직 필합 수기 베스트
  • 이유진
  • 승인 2023.05.3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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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렬과 점수: 일반 행정(전국) / 국어 95, 영어 85, 한국사 100, 행정법 100, 행정학 90점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사회복무(~22년 11월) 포함 2021년 04월 ~23년 4월까지(약 2년)

서울권 대학, 행정학과 재학 중
 

3. 분기별 학습 과정

합격 이전에 후기를 읽으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치부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솔직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이번 국가직 준비하면서 저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11월에 소집해제를 했을 때 지7까지 실패하고, 연속 3번 시험을 떨어지니 사람이 울적하고 공무원 책은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부모님도 이렇게 떨어지면 너의 길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학업을 일단 마치고 다시 생각해 보자셨고, 1월 말까지 사실상 공무원의 길을 포기하고 접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또 진로를 고민해 보니 다른 길도 딱히 없었습니다. 아마 재시생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텐데,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도 아깝고, 다른 걸 하자니 그것도 겁나고... 그러다가 이제 복학 신청하는 주가 되니, 딱 명확해졌습니다. 그냥 하자. 이번 지방직까지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자라고 배수진을 치고 공부했습니다. 다시 공시 준비를 하니 국어가 막막했습니다. 기출을 푸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나고 다 틀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다른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여기부터 저의 공부법입니다.

■ 문법, 어휘, 문학

1. 이유진 국어 문법알고리즘, 한자알고리즘 수강하면서 교재 계속 보기

- 알고리즘 교재에 웬만한 기출도 다 있어서 어느 정도 커버가능

2. 낯선 문학 알고리즘 특강 - 시험 3일전 수강 (이것보다 일찍 들으시고 체화하세요)

3. 작년에 사둔 어문규정의 날개(24년 어문규정 플러스로 나온다고) 반복

■ 비문학 독해

1. 독해 알고리즘 수강 이후 기출코드

-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이유진 선생님의 방법론대로 정확히 읽은 덕분에 정확히 풀 수 있었음. 이 방법으로 23년 국가직 문학 하나 틀림.(문학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저는 급해서 기본서 말고 다른 책을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4.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저는 사회복무를 할 정도로 체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공부시간 확보도 쉽지 않았고, 병원도 자주 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직에 큰 뜻이 있는 분들과 달리 항상 나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졌습니다. 다른 공시생보다 베이스가 있는 편이라 세 달 정도 공부하고 본 첫 21년 지방직 9급에서 합격 기준선과 큰 차이가 나지 않자 공시 자체를 쉽게 생각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꼭 하라는 복습도 안하고 멋대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행동입니다. 합격 수기도 읽고, 공시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이것만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만...

한 번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게 되면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처음부터 시작하면 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면서 하면 되지만, 다시 시작할 때는 웬만한 건 다 아는데? 이런 생각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는 거 빼고 ~만 들어야지, 이제는 ~는 안 나오고 추론형 위주로 나온다는데? 한자 안 해도 되겠지?(23년 국가직에 한자 2개 나옴) 이것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따지기 시작하는 순간 끝입니다...

재시생 여러분들은 항상 초시생의 마음으로 아는 내용도 배속해서 빨리라도 들으세요.

저는 한 번 포기도 해봤고, 국어에 관해서는 올바른 공부법을 실천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고득점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국어가 평이하게 나온 것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본서를 처음 봤을 때, 선생님이 줄치라는 거 줄치고, 외우라는 거 외우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기본서, 규정에 있는 내용 충실하게 꾸준히 외우고 한 것이 시험장에서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직 필기 이후로 좀 다시 쉬면서 백일기도 했더니, 20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압박에 1회에 65점 나왔습니다... 모고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알고리즘 책을 씹어 먹는다는 생각으로 기본서 제대로 합시다.

사회복무를 하면서 현직자분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모고는 필요 없고 문법만 파라 이런 말을 많이 들어서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던 저는 그 말이 맞겠구나 했는데, 여러분, 공무원 국어가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변화된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이유진 선생님을 무조건 신뢰하시고, 말 들어야 합니다. 한자 비중을 낮추되 포기하지 마시고, 기초 위주로 차근차근하시고, 어문규정도 계속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마치면서, 이유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로 마치고 싶습니다.

작년 전세+방 문제, 올해 ~건대 문제 등 문법 문제를 모두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이유진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선생님이 무당도 아니고, 적중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알고리즘에서 항상 강조하신 기초적인 문법들이 시험에 나오고, 그 문제들로 점수를 까먹지 않아 오늘 제가 필기 합격 기쁨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실 후기를 쓰는 것이 겁도 납니다. 맞춤법 틀렸으면 어떡하지, 너무 솔직하게 적은 거 아닌가... 여기까지 쓰니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정말 한 분이라도 지금 본인이 잘못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저의 실패를 보고 깨닫고 올바른 길로 가셔서 더 합격의 길에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 이유진 국어 다음(DAUM)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 수기와 면접 복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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