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공무원들에 ‘말하기 비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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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원, 공무원들에 ‘말하기 비법’ 개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5.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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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최초 말하기 교육프로그램, 나라배움터 운영

회의할 때, 보고할 때, 발표할 때 등 일을 잘하기 위해 공무원에게 기본이 되는 ‘말하기 종합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신영숙, 이하 ‘국가인재원’)은 공무원의 말하기 소통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5급 이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소통 학습 온라인과정(아카데미) 말하기 편’을 최초로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라배움터(http://e-learning.nhi.go.kr)’ 누리집 주제(테마) 과정에 개설되는 이번 과정은 구두보고, 회의, 발표 등 주요 업무 상황별 소통 기술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업무보고, 회의, 발표 등 다양한 소통상황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10차시)를 매주 목요일 제공하고, 5회에 걸쳐 실습이 진행된다.
 

현직 공무원 등이 온라인상에서 학습 지도교수로 참여해 1대 1 지도와 종합해설을 제공하는 등 입체적인 교육을 병행한다.

또 학습자가 자신의 업무 소통 수준을 진단하고, 다양한 실무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보조자료(숏폼, 카드뉴스 등)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온라인 교육과정과 말하기 실전 연수(워크숍) 2회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가인재원은 이 과정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 3월 국가공무원 1만 1,3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무 소통에 대한 다양한 교육수요와 애로사항 등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공무원들은 상황별로 ‘발표(31%), 회의(20%), 보고(17%)’ 순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말하기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심리적 위축(74%)’을 꼽았다.
 

이에 따라 국가인재원은 업무 소통 유형별 말하기를 학습‧실습하고, 1대1 지도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설계했다.

국가인재원 김재선 스마트개발과장은 “많은 공무원이 보고, 발표 등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고민했다”며 “모든 공무원이 소통을 잘할 수 있도록 말하기‧글쓰기 등 온라인 중심의 참여형 교육과정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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