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 검사 신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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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 검사 신규 임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5.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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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출신 역대 최다…비법학 전공 93.4%
한동훈 법무장관 “상식적 결정이 검사 임무”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무부는 1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하여 국민께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여러 경력을 갖춘 적격자를 검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회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력자 중 우수 인재를 임용하였고, 특히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검사가 전체 인원의 93.4%(71명)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 출신 신규 검사 임용에서는 비법학 전공자 비율이 69%에 그쳤지만, 12년 만에 2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올해 11월경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검사는) 상식에 안 맞는 결정을 해놓고 ‘네가 법을 몰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며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검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배우 한석규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지 말자’를 신조로 꼽은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일이야말로 그 속성 때문에 각별히 다짐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기 쉽다. 여러분이 그 다짐을 해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는 선택의 순간에 단순한 직업윤리를 나침반처럼 삼았다”며 “검사로서 어떤 가치를 나침반으로 삼을지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1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검사는) 상식에 안 맞는 결정을 해놓고 ‘네가 법을 몰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며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검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법문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대표 신임 검사의 선서를 받고 있다. /법무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법무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규 임용 검사와 그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법무부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출신 ‘신임 검사 임관식’을 마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신규 검사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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