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PSAT ‘난도’ 하락에 과락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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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PSAT ‘난도’ 하락에 과락자 ‘뚝’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4.13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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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락률 큰 폭 감소…헌법 과락률 하락 미미한 듯
출입국 38.8%로 가장 높아…기술직은 정보 52.4%

7급 대비 제1회 K-PSAT 모의고사 5월 20일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PSAT의 난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지면서 합격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0점 미만’의 과락자 비율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올해 5급 공채 1차 응시자 통계에 따르면 5급 공채 행정직의 평균 과락자 비율은 25.1%로 지난해(37.9%)보다 12.8%포인트 감소했으며 2021년(35.8%)에 비해서도 10.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술직에서도 평균 과락자 비율이 34.3%로 전년도(47.9%)보다 13.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행정직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지난해 기술직 합격선의 거의 모든 직렬이 ‘면평락=합격’일 정도 PSAT 성적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전산개발, 데이터, 정보보호, 통신기술 등의 직렬을 제외하고는 합격선이 80점 수준까지 다다랐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일반외교 역시 과락률이 36.7%에서 23.5%로 ‘뚝’ 떨어졌다. 올해 외교관후보자의 합격선이 81.66점으로 지난해보다 16.66점이나 상승했다.

이처럼 과락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PSAT 난도 하락의 영향도 컸지만, 헌법의 난도 역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행정직의 주요 직렬 과락률을 보면 일반행정(전국)은 응시자 3466명 중 과락자는 933명으로 26.9%의 과락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40%)보다 무려 13.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응시자 10명 중 4명이 과락으로 탈락했지만, 올해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일반행정 지역은 대체로 10%대의 과락률을 나타내 전국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모집에서 선발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의 과락률은 14.6%에 그쳤다. 서울은 올해 재경과 합격선이 같을 정도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행정직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대구의 과락률은 18.8%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일반행정 전국모집보다 과락률인 낮은 경향이 올해도 재현됐다. 지역모집의 과락률이 낮은 것은 전국모집보다 응시자 간의 실력 차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경직의 과락률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재경직 과락률은 16.8%로 지난해(27.4%)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했지만, 다른 직렬에 비해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재경직은 통상적으로 헌법이 도입되기 전 과락률이 5% 안팎에 불과했지만, 헌법 도입 첫해인 2017년에는 25.8%로 증가했고 2018년에는 46.1%로 껑충 뛰었고 이후에도 20∼30% 정도에서 유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헌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렬로 꼽히고 있다.

올해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과락률이 눈에 띄는 직렬은 교육행정과 법 관련 직렬이다. 올해 교육행정 과락률은 36.4%로 지난해(39%)보다 2.6%포인트 감소에 그쳤다. 통상 PSAT 합격선이 높은 교육행정에서 이처럼 다른 직렬에 비해 과락률 감소 폭이 작은 것은 헌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무행정의 과락률은 31.6%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지난해(45.3%)보다는 13.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과락률을 보인 검찰과 출입국관리직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검찰의 과락률은 38.3%로 상대적으로 높은 과락률을 나타냈지만, 지난해(51.9%)보다는 13.6%포인트 감소했다. 출입국관리직 역시 38.8%로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가장 높은 과락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56.1%)보다는 무려 17.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사회복지 과락률은 18.7%로 낮았으며 지난해(37.1%)보다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인사조직 29.3%, 국제통상 27.2%, 보호 35.4%, 교정 29.9% 등의 과락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보다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직의 주요 직렬 과락률을 보면, 토목(전국)이 25%의 과락률을 기록해 다른 직렬에 비해 다소 낮았다. 하지만 일반기계(31%), 전기(31.8%), 화공(32.5%), 통신기술(35.1%) 등의 직렬은 3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농업(41.3%), 건축(44%), 방재안전(46.4%), 전산개발(41.6%), 데이터(41.7%), 정보보호(52.4%) 등의 직렬은 다소 높은 과락률을 기록했다.

일반외교는 2018년에 48.6%로 거의 절반이 과락이었지만 2019년 36.6%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했으며 2020년에도 23.7%로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1년 33.5%로 증가하면서 합격선도 전년도보다 0.83점 하락했고 지난해는 36.7%로 증가하면서 합격선은 5점이나 떨어졌다. 올해는 합격선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과락률도 36.7%에서 23.5%로 13.2%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법률저널이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를 대비한 7급 PSAT 전국모의고사를 오는 5월 20일 첫 테이프를 끊으며 닻을 올린다.

특히 수험생들이 더욱 실전다운 실전연습이 되도록 실제 시험장뿐 아니라 문제지의 크기, 접지 상태, 종이 색상과 재질까지 인사혁신처의 PSAT과 똑같은 용지를 사용하여 접지형으로 제작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PSAT 응시자들은 마치 기출문제 재현본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 본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률저널 PSAT 문제 출제 및 검수는 실제 인사혁신처 PSAT 검수위원으로 참여한 5급 공채 합격생들이 담당하고 있어 기출 적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법률저널 K-PSAT 전국모의고사는 본시험 1주일 전인 7월 15일 마지막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온‧오프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우선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신청자에 응시료 할인이 적용된다. 이 기간 7세트 동시 신청하면 응시료 25% 할인된다. 또한, 얼리버드 기간에 신청할 때 회당 응시료도 40,000원에서 35,000원으로 12.5% 할인된 응시료가 적용된다.

얼리버드 이벤트 기한이 5월 19일 17시까지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얼리버드 이벤트 기한 이후에는 회당 응시료가 40,000원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합격격려금’이 올해도 매회 응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PSAT ‘합격격려금’ 수상자들은 매회 합격 응원금을 원동력으로 삼아 본시험에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합격격려금을 받은 최 씨는 “모의고사를 신청하면서 합격격려금을 받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1회부터 받아서 기쁘다”면서 “다음 회차에서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노력해보겠다”고 당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합격격려금의 주인공이 된 임 씨는 “첫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남은 시험에서 실전 경험을 익혀 본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도 7급 PSAT 준비생 대상 ‘법률저널 7급 K-PSAT’ 응시자 가운데 오는 5월 20일 시행하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매회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단, 제1회의 경우 8명(현장 5명, 온라인 3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합격격려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매회 PSAT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격려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격려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성적우수자는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도 법률저널이 모두 부담한다.

온라인 응시자도 ‘문제책과 해설, OMR 답안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자가 문제 발송을 신청하면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문제와 해설, OMR 답안지를 원하는 장소로 택배 발송해 준다.

법률저널 K-PSAT 전국모의고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접수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관련 배너를 클릭해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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