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역인재 7급 198명 필기합격…기술직 ‘펑크’ 우려
상태바
2023년 지역인재 7급 198명 필기합격…기술직 ‘펑크’ 우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3.27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직 127명…선발예정인원 대비 1.15배수
기술직 71명…토목·건축 등 일부 직렬 ‘펑크’
필기 합격자 PSAT 점수, 전년比 16점 상승

7급 공채 PSAT, 법률저널 K-PSAT 접수 시작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지원자 급감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도 선발 배수(선발예정인원의 150% 범위)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3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198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185명) 대비 1.07배수에 해당한다. 실제 응시율 약 97%임을 고려하면 헌법 기준 점수(60점)를 넘기고 피셋 과락만 면하면 사실상 응시자 모두 합격한 셈이다.

특히 기술직의 경우 지원자가 급감한데다 과락자로 인해 선발예정인원도 채우지 못하는 ‘펑크’ 직렬이 다수 나왔다.

지난해의 경우 PSAT의 난도가 매우 높아 대량 과락으로 선발 배수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PSAT 성적보다는 지원자 급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일부 대학에 따르면 이번 지역인재 7급 필기 합격자의 PSAT 성적이 지난해보다 평균 16점 정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점수 상승 폭에 따라 과락자는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PSAT의 특정 영역에서 과락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행정직은 110명 선발예정인원에 필기 합격자는 127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1.15배수에 그쳤다. 필기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의 ‘150% 범위’에서 결정할 수 있지만, 1배수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는 PSAT 과락자가 많았지만, 선발예정인원 대비 1.21배수였다.

직렬별 선발하는 기술직은 심각했다. 올해 75명 선발예정인원에 필기 합격자는 71명뿐이었다. 1.5배수는커녕 1배수도 채우지 못했다. 이는 경쟁률이 1.7대 1에 그쳤고, 이마저 과락자가 나오면서 선발예정인원 대비 0.94배수만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기술직의 경우 일부 직렬은 필기 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토목직은 11명 선발에 필기 합격자는 9명만 합격했고, 건축직은 6명 선발에 고작 3명뿐이었다. 전송직과 전산개발직도 선발예정인원을 채우지 못한 ‘펑크’ 직렬이었다. 나머지 직렬도 선발예정인원과 같거나 1.1배수 수준에 머물렀다.

인사혁신처는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7급 선발 규모를 확대하고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지만, 현실은 인기가 더욱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채용인원은 185명으로 지난해(165명)보다 무려 20명이나 늘었다. 특히 2023년도 국가직 공채 선발인원이 지난해 6.2%(423명) 감소했지만, 지역인재는 오히려 12.1%나 증가해 희비가 갈렸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까지 1721명이 채용되었으며 연도별 선발예정인원을 보면 △2005∼2013년 55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16년 110명 △2017년 120명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 △2022년 165명 △2023년 185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셈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필기시험은 헌법과 PSAT이다. 5급 공채와 동일한 과목으로 같은 날 시행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헌법 과목 점수 60점 이상 득점한 사람 중 나머지 과목(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 성적순으로 결정한다.

PSAT은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에서 지역별 균형합격, 기술직군 자격증 요건을 고려한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동점자가 있을 때는 그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하고, 이때 동점자의 계산은 소수점 이하 둘째 자리까지로 한다.

서류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 대상 제출된 서류를 통해 추천 자격요건의 적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하여 적격 또는 부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29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며 면접시험 일시 및 장소는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한다.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 평정요소에 대해 각각 상‧중‧하로 평정하여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 중에서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합격자가 수습근무를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할 때는 수습근무 시작 전까지 추가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오리지널 PSAT의 힘’, 5급 공채 PSAT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법률저널이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를 대비한 ‘K-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한다.

법률저널 7급 PSAT은 실전에 도움이 된 가장 적합한 모의고사로서, 수험생들에게 객관적인 준거로 삼을 수 있는 PSAT의 ‘바로미터’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험 직후 실시한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PSAT 실전에 가장 적합한 PSAT 전국모의고사’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1148명 중 44.0%가 ‘법률저널 PSAT’을 꼽았다. 이 같은 수치는 2021년 같은 조사 결과(34.1%)보다 약 10%포인트 증가해 ‘법률저널 PSAT’의 진가를 인정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했던 A학원의 경우 1.7%로 미미했으며 B학원도 18.9%에 불과했다. 역시 C학원도 4.5%에 그쳤다. 또 ‘응시하지 않았거나 기타’는 30.9%였다. 학원의 PSAT 모의고사 대부분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안 됐다는 평가를 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2023년에 추천하고 싶은 PSAT’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3%가 ‘법률저널’을 꼽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반해 A학원 1.4%, B학원 19.9%, C학원 3.6%, 기타 28.8%였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은 2015년부터 시작된 가장 오랜 역사와 매년 5급 공채 PSAT 전국모의고사로 수험생이나 합격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오리지널 PSAT의 노하우로 7급 PSAT에서도 여타 모의고사와는 차별화된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 파악뿐 아니라 실전에 가장 적합한 PSAT으로 실제 시험장 적응과 실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23년도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대비 법률저널 7급 PSAT 전국모의고사의 브랜드는 ‘K-PSAT’이다.

2023년 법률저널 K-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5월 20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본시험 1주일 전인 7월 15일 마지막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온‧오프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법률저널 K-PSAT 전국모의고사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접수에 들어가면서 오픈 기념 얼리버드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신청자에 응시료 할인이 적용된다. 이 기간 7세트 동시 신청하면 응시료 25% 할인된다. 또한, 얼리버드 기간에 신청할 때 회당 응시료도 40,000원에서 35,000원으로 12.5% 할인된 응시료가 적용된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합격격려금’이 올해도 매회 응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PSAT ‘합격격려금’ 수상자들은 매회 원동력으로 삼아 본시험에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7급 PSAT 준비생 대상 ‘법률저널 7급 K-PSAT’ 응시자 가운데 오는 5월 20일 시행하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매회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단, 제1회의 경우 8명(현장 5명, 온라인 3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합격격려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