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 도약…지휘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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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 도약…지휘부 워크숍 개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3.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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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법질서·미래치안·교육개혁’ 등 정책 방향 논의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 도약하기 위해 전국 경찰지휘부가 머리를 맞댔다.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지난 24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청장,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본청 및 시도청 과장 등 6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경찰지휘부 워크숍은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한 경찰청의 주요 정책과제와 △미래치안 대비 △교육대개혁 추진 등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전국 경찰지휘부가 인식을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경찰청장 특강, 그룹토론, 명사 특강, 2023년 주요 정책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통상적인 워크숍과 달리 국민과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현안에 대해 그룹별 토론을 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청 홈페이지
경찰청 홈페이지

그룹 토론의 주제는 △인파 안전관리 △주취자 보호 △현장 교육 강화 △경제팀 활성화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고 경찰조직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는 내용들이 다뤄졌다.

현장 경찰관 사전 의견 수렴, 본청 정책부서의 발제, 경찰서장의 현장 사례 분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본청·시도청 참모들과 일선 경찰서장들이 정책추진 부서의 입장과 현장의 애로점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룹토론 이외에도 △상황관리 체계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전세 사기 근절 등 경찰의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으며 경찰 혁신의 핵심 키워드인 교육 대개혁과 미래치안의 구현방안도 깊이 있게 다뤄졌다는 평이다.

외부 강사로 초빙된 이찬 서울대 평생교육원장은 ‘선도적 미래치안을 위한 인재육성전략’을 주제로 경찰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급변하는 치안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치안력 강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제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미래 경찰로의 담대한 도약)’라는 주제를 가지고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윤 청장은 특강을 통해 최근 경찰이 직면한 치안 환경을 진단하면서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민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를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기본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함과 동시에 교육개혁과 미래치안 대비를 통해 경찰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전국의 지휘부가 모여서 경찰의 체질 변화 방안에 대해 본청·시도청 참모와 현장지휘부 간에 활발한 의견교환이 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경찰의 중장기 변화 과제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는 경찰이 현안 대응에 매몰되기보다는 경찰청의 주요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시점”이라고 지적하며 “경찰지휘부가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그 중심에 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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