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년도 로스쿨 진학...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 서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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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년도 로스쿨 진학...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 서막 올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3.2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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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26일, 제1회 ‘GOAT-LEET 모의고사에 ’1천 5백 명...
응시생들 "실력점검에 유익했고...비교적 깔끔한 출제 만족"
가채점 결과, 원점수평균 언어이해 19.6점, 추리논증 22.2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대학 4년으로서 개강을 한 지 한 달여 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 학업적으로 바쁘지만, 내년도 로스쿨 진학과 오는 7월 리트를 대비하고자 잠시 짬을 내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기출문제 등으로 틈틈이 준비해 오고 있는데 때마침 법률저널에서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하기에 기본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응시했습니다.”

“지난해 로스쿨 입시에서 실패, 올해 재도전을 하고 있는데 법저에서 올해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일찍 시행하기에 반갑게 신청했습니다. 이제 리트 본시험도 4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지난 6개월여 동안 다시 준비해온 실력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해 참여했는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법률저널이 26일 주관한 제1회 ‘GOAT-LEET 모의고사’에는 1천500여명의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이 응시, 실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치기 위해 용산고 고사장(사진 위)으로 들어서고 있고 한양공고 고사장(사진 아래)에서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법률저널이 26일 주관한 제1회 ‘GOAT-LEET 모의고사’에는 1천500여명의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이 응시, 실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치기 위해 용산고 고사장(사진 위)으로 들어서고 있고 한양공고 고사장(사진 아래)에서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수험생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오는 7월 23일 시행되는 가운데, 법률저널이 26일 주관한 제1회 ‘GOAT-LEET 모의고사’에는 1천500여명의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이 응시, 실력 점검에 나섰다.

법률저널 ‘OAT-LEET 모의고사’는 최근 수년간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은행 중 엄선한 문제를 이용, 실전모의고사에 앞서 3월, 4월, 5월 각 1회씩 세 번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첫 번째 모의고사가 서울 4곳 고사장과 일부 대학고시반 등에서 일제히 치러됐다.
 

실시 결과, 응시생들은 언어이해영역, 추리논증영역 모두 제법 깔끔한 출제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A 응시생은 “언어이해는 전반적으로 과학과 인문 지문이 헷갈리는 게 있었고 특히 문학 지문이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웠다”면서 “두 문제 가량이 특히 어려웠지만 후반의 법철학, 관습법, 윤리 문제 등에서는 쉬웠고 또 일부 문제는 정보량이 매우 많은 반면 또 일부는 판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체적으로는 기출에 비해 약간 어려웠던 거 같다”고 응시 소회를 전했다.

추리논증영역은 계산 문제가 까다로웠고 법률 문제도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추리와 논증은 비교적 쉬웠고 논리게임은 적절한 난도였다”며 “논증은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다소 소요됐고 푸는데 꼼꼼함이 필요했다. 전체적으로는 앞부분은 좀 어렵고 후반부는 기출보다 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실력을 점검하기에 괜찮은 기회였다. 다만 향후에는 언어영역에서 문학 부분을 더 추가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B 응시생은 언어이해영역에 대해 비교적 무난한 난도였다고 평했다. 그는 “작년에 리트에 응시한 경험자로서, 실제 기출이나 모의고사 소재 등에서 출제되는 다양한 소재들을 반영해 다양성을 갖춘 듯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리논증에 대해서는 체감난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작년 실제시험에서도 추리에서 고득점을 했고 나름 자신 있는 영역인데 오늘은 의외로 틀린 게 제법 있는 것 같다”며 “체감적으로 앞부분에서 선택지를 고르기 어려운 선지들이 많아서 시간을 많이 소요해야 했다. 제시문과 선지와의 자연스런 연결이 애매했던 부분도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유익한 경험이어서 의미 있는 응시였다”면서도 “향후에는 언어, 추리 모두에서 제시문에 근거한 답 도출이 더욱 명확할 수 있는 출제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법률저널이 26일 주관한 제1회 ‘GOAT-LEET 모의고사’에는 1천500여명의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이 응시, 실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들이 삼성고(사진 위)와 경기고(사진 아래) 고사장에서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법률저널이 26일 주관한 제1회 ‘GOAT-LEET 모의고사’에는 1천500여명의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이 응시, 실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들이 삼성고(사진 위)와 경기고(사진 아래) 고사장에서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용산고 응시생들의 답안지를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  응시생들의 체감과 비슷하게 언어이해영역은 원점수 기준 평균이 19.6점, 추리논증영역은 22.2점이었다.

한편 제2회, 제3회 ‘GOAT-LEET 모의고사’는 4월 23일(일), 5월 7일(일) 각 실시된다. 이를 위한 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접수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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