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39회 입법고시 1차 213명 합격…합격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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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39회 입법고시 1차 213명 합격…합격선 ‘껑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3.24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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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80.83점‧재경 79.17점‧법제 70.83점
사서 60.00점…첫 선발 전산직 66.67점
합격자 수, 동점자 많아 평균 15.2배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의 합격선이 법률저널 예측대로 크게 올랐다. 1차 합격자 수도 동점자가 많아 지난해보다 더 증가한 배수에서 결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4일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21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 같은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14명) 대비 평균 15.2배수다.

직렬별 합격자 수는 일반행정이 78명으로 선발예정인원(5명)의 15.6배수에 달했다. 일반행정은 지난해도 동점자가 많아 15배수를 넘겼다.

재경직은 80명이 합격했으며 선발예정인원(5명)의 16배수였다. 재경은 지난해 13.5배수 선발에 그쳤지만, 올해 선발인원이 1명 감소하면서 최대 배수까지 선발하며 일반행정보다 합격자 수가 많았다.

2명을 선발할 법제직도 올해 33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는 선발예정인원(2명)의 14배수였지만, 올해는 동점자로 16.5배수까지 달했다.

격년제 시행하는 사서직은 1명 선발 예정에 7명이 합격했다. 2021년의 사서직은 ‘면평락’자가 1명뿐이었지만, 올해는 7명까지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전산직도 1명 선발에 15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전산직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직렬임에도 PSAT 성적이 높았다.

합격선은 법률저널 예측대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률저널 예측이 ‘합격점’을 받아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일반행정과 재경은 지난해 합격선이 73.33점에 그쳤지만, 올해 일반행정 합격선은 80.83점(지방인재 78.33점)으로 지난해보다 7.50점 상승했다. 재경직의 합격선은 79.17점(지방인재 76.67점)으로 지난해보다 5.83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2022년 모두 일반행정과 재경의 합격선이 같았지만, 올해는 재경직 선발인원 증가로 일반행정의 합격선보다 낮았다.

일반행정의 합격선은 법률저널 예측과 정확히 일치했다. 재경직의 합격선은 오차범위에서 결정됐지만, 선발 배수가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적중한 셈이다. 지난해 법률저널 예측도 일반행정의 경우 오차범위에서 결정됐고 재경은 정확히 일치했다.

법제직의 합격선은 70.83점으로 지난해(65.83점)보다 5점이나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증가했음에도 합격선이 큰 폭으로 올랐다.

격년제로 선발하는 사서직의 합격선은 60점으로 ‘면평락=합격’이었다. 2021년에는 ‘불시험’으로 인해 합격자는 ‘면평락’ 1명뿐이었으며 합격자가 곧 합격선(61.67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면평락’을 넘긴 응시자가 7명으로 모두 합격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전산직의 합격선은 66.67점으로 예상보다 높았으며 선발인원도 15배까지 뽑았다.

한편, 지난달 25일 시행한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의 응시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1차시험에는 지원자 총 3054명으로 지난해(2941명)보다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제 응시자 수는 2318명으로 지난해(1823명)보다 무려 27.2%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균 응시율은 75.9%에 달했으며 지난해(62.0%)보다 무려 13.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최근 들어 최고치에 달했다.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의 경우 1803명의 지원자 중 1462명이 응시해 81.1%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64.2%)보다 무려 16.9%포인트 증가했으며 2021년(67.5%)에 비해서도 1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의 응시율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재경직 지원자는 648명으로 지난해(732명)보다 11.5% 감소했다. 하지만 실제 시험 응시자는 531명으로 지난해(481명)보다 오히려 1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응시율도 65.8%에서 81.9%로 무려 16.1%나 껑충 뛰면서 근래 들어 최고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법제직의 응시율도 상승했다. 지원자 487명으로 지난해(491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응시자는 237명에서 251명으로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응시율은 48.6%에서 51.5%를 기록했다.

사서직은 58명 지원에 33명이 응시해 56.9%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전산직 역시 58명 지원해 41명이 실제 응시해 70.7%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제1차시험 성적조회는 27일부터 1년간 가능하며 국회채용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답안지 열람을 원하면 31일까지 전화로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자에게 답안지 열람 일자를 개별 통보한다.

1차 합격자 대상 제2차시험은 5월 23일부터 26일까지며 시험장소는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1층 B101호다. 2차 합격자는 7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면접을 거쳐 28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방인재 증비서류는 31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료: 국회사무처
자료: 국회사무처
자료: 국회사무처
자료: 국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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