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제1차시험 응시율 하락 추세 지속…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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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제1차시험 응시율 하락 추세 지속…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3.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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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응시율, 행정 73.6%‧기술 64.6%‧외교 86%
재경직 응시율 다소 하락…서울직 응시율 ‘껑충’

7급 공채 PSAT 준비에 필수…20일 K-PSAT 오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의 응시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응시율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내림세의 원인에 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20년 첫 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됐다 치러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의 응시율이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2020년 당시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만2504명 중 9638명이 응시해 평균 77.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82.2%)보다 5.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근래 들어 최저 기록이었다. 행정직도 82.4%에서 77.4%로 떨어졌으며 기술직은 76.9%에서 68.8%로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험이 치러졌지만, 응시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응시대상자 1만4975명 중 1만2038명이 응시해 평균 80.4%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77.1%)보다 3.3%p 증가한 것이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82.2%)보다는 2%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2022년에는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또다시 응시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발병 3년째인 지난해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전례 없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험생들의 응시 부담도 커졌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모의고사용으로 원서를 접수했던 수험생들의 상당수는 실제 응시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응시대상자 1만3829명 중 1만495명이 응시해 평균 75.9%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80.4%)보다 4.5%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보다도 1.2%p 떨어진 수치이며 근래 최저 응시율을 또다시 경신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진정되면서 시험장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변경되면서 응시자들의 자율에 따라 치러졌지만, 응시율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응시대상자 1만2277명 중 9천44명이 응시해 평균 73.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포인트 감소하면서 최저 응시율을 또다시 경신했으며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직전 해인 2019년(82.2%)에 비해서는 무려 8.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5급 공채 행정직은 응시대상자 8794명 중 6472명이 응시해 평균 73.6%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75.2%)보다 1.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선발예정인원 대비 실질 경쟁률도 31.5대 1에서 30.1대 1로 소폭 떨어졌다.

행정직의 주요 직렬의 응시율을 보면,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경우 응시대상자 4499명 중 3466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다. 이에 따른 응시율은 전체 평균을 웃도는 77%에 달했지만, 지난해(78.4%)보다 1.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선발인원 감소로 실질 경쟁률은 34.8대 1에서 34대 1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행정 지역은 767명의 응시대상자 중 554명이 응시해 평균 72.2%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전국모집 평균 응시율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며 지난해(73.7%)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모집 평균 경쟁률은 30.2대 1에서 29.2대 1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모집에서 서울의 경우 5명 모집에 158명이 응시해 75.6%의 응시율로 지난해(69.9%)보다 무려 5.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대부분 직렬의 응시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감소했지만, 응시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실질 경쟁률은 지난해(32:1)와 비슷한 3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직 지역모집에서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으로 경기로 80%에 달했으며 이어 대구(77.4%), 충남(77.1%), 서울(75.6%), 울산(75%) 등이 비교적 응시율이 높았고, 전북이 62%로 가장 낮았다.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재경직은 응시대상자 1401명 중 1071명이 시험을 치러 76.4%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응시율은 지난해(80.7%)보다 4.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재경직은 지난해는 행정직군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른 직렬보다 오히려 감소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실질 경쟁률도 19.6대 1에서 17.9대 1로 떨어져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통상은 응시대상자 436명 중 338명이 응시해 77.5%의 응시율을 기록하며 행정직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국제통상직은 2021년 84.7%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77.6%로 ‘뚝’ 떨어졌다가 올해는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며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응시자가 다소 감소하면서 실질 경쟁률도 39.7대 1에서 33.8대 1로 ‘뚝’ 떨어졌다.

교육행정의 응시율은 되레 상승했다. 응시대상자 231명 중 165명이 응시해 71.4%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67.6%)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응시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응시율 상승에 따라 경쟁률은 29.5대 1에서 27.5대 1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법무행정의 응시율도 소폭 상승했다. 응시대상자 487명 중 282명이 응시해 57.9%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55.7%)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는 행정직에서 가장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보호직 다음으로 낮았다. 올해 지원자가 15% 가까이 증가한데다가 선발예정인원도 줄어든 반면 응시율을 더 높아지면서 실질 경쟁률도 39.3대 1에서 47대 1로 껑충 뛰었다.

이 밖에 인사조직은 응시율 62.1%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사회복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69.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또한 교정(62.1%), 출입국(60.2%), 검찰(58.9%), 보호(57.1%) 등의 직렬은 상대적으로 응시율이 저조했다.

기술직은 행정직보다 응시율이 더욱 떨어졌다. 기술직의 평균 응시율은 64.6%로 지난해(69.9%)보다 5.3%포인트 감소했으며 행정직 평균보다는 무려 9%포인트 낮았다. 이는 1981명의 응시대상자 중 1280명이 응시한 결과다.

기술직에서 올해 선발인원이 가장 큰 토목은 응시대상자 209명 중 148명이 응시해 70.8%의 응시율로 지난해(70.5%)와 비슷했다. 토목은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4명이 늘어난 12명에 달하지만, 응시자는 8명 증가에 그쳐 경쟁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토목직 실질 경쟁률은 17.6대 1에서 12.3대 1로 ‘뚝’ 떨어졌다. 1차 경쟁률도 응시자대비 1.8대 1에 그쳐 1차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전산개발은 응시대상자 214명 중 125명만이 응시해 58.4%의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64.5%)보다 무려 6.1%포인트 감소했다. 응시자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질 경쟁률도 17대 1에서 11.4대 1로 떨어졌다. 전산개발 역시 1차 경쟁률은 1.6대 1에 그쳐 웬만한 점수면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기계는 응시대상자 250명 중 174명이 응시해 69.6%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77.2%)보다 7.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선발인원 감소의 영향으로 실질 경쟁률은 17.5대 1에서 17.4대 1로 비슷했다.

통신기술도 응시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응시대상자 124명 중 77명이 응시해 62.1%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73.5%)보다 무려 11.4%포인트 떨어졌다. 선발인원이 늘었지만, 응시자와 응시율 모두 감소하면서 실질 경쟁률도 10.8대 1에서 7.7대 1로 떨어졌다. 1차 선발인원이 7배수임을 고려하면 1차 합격의 문턱은 사실상 대부분 합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기상직이 79.2%로 기술직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화공(73.1%), 토목(70.8%), 토목 지역(73.1%), 건축(70.6%) 등의 직렬이 평균 응시율보다 다소 웃돌았다. 이에 반해 방재(53.8%), 전기(54.7%) 등의 직렬은 응시율이 낮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데이터직도 응시대상자 93명 중 48명만 응시해 51.6%의 응시율로 기술직에서 가장 낮은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중 일반외교의 응시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급 공채보다 상당히 높았다.

일반외교 응시대상자 1502명 중 1292명이 응시해 86%의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87.4%)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5급 공채 행정직보다 12.4%포인트 높았으며 기술직보다는 무려 21.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일반외교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5명이나 늘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11.7% 감소했다. 응시자도 13.1% 감소해 실질 경쟁률도 37.2대 1에서 28.7대 1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대부분 직렬의 응시율이 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은 7급 수험생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1년 국가직 7급에도 제1차시험에 PSAT이 도입되면서 7급 수험생들의 다수가 ‘모의고사’로 5급 공채에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막상 시험 당일 응시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응시율이 다소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2021년에는 7급 공채 PSAT 도입 첫해에 7급 수험생들이 5급 공채에 대거 지원하고, 실제 응시도 하면서 응시율이 반짝 반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부터 줄곧 5급 공채 응시율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소위 ‘허수’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리지널 PSAT의 힘’, 5급 공채 PSAT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법률저널이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를 대비한 ‘K-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한다.

법률저널 7급 PSAT은 실전에 도움이 된 가장 적합한 모의고사로서, 수험생들에게 객관적인 준거로 삼을 수 있는 PSAT의 ‘바로미터’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험 직후 실시한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PSAT 실전에 가장 적합한 PSAT 전국모의고사’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1148명 중 44.0%가 ‘법률저널 PSAT’을 꼽았다. 이 같은 수치는 2021년 같은 조사 결과(34.1%)보다 약 10%포인트 증가해 ‘법률저널 PSAT’의 진가를 인정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했던 A학원의 경우 1.7%로 미미했으며 B학원도 18.9%에 불과했다. 역시 C학원도 4.5%에 그쳤다. 또 ‘응시하지 않았거나 기타’는 30.9%였다. 학원의 PSAT 모의고사 대부분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안 됐다는 평가를 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시행했던 메가피셋은 올해 3월 PSAT 시장에서 철수해 실제 시험장에서 치르는 PSAT 전국모의고사는 사실상 법률저널 PSAT만 남게 됐다.

또한, 지난해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2023년에 추천하고 싶은 PSAT’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3%가 ‘법률저널’을 꼽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반해 A학원 1.4%, B학원 19.9%, C학원 3.6%, 기타 28.8%였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은 2015년부터 시작된 가장 오랜 역사와 매년 5급 공채 PSAT 전국모의고사로 수험생이나 합격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오리지널 PSAT의 노하우로 7급 PSAT에서도 여타 모의고사와는 차별화된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 파악뿐 아니라 실전에 가장 적합한 PSAT으로 실제 시험장 적응과 실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23년도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대비 법률저널 7급 PSAT 전국모의고사의 브랜드는 ‘K-PSAT’이다.

‘K’는 한국(Korea)의 약자며, ‘K-POP’과 같이 한국 문화에 친숙한 형태의 네이밍이기도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K-PSAT’으로 정했다.

2023년 법률저널 K-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5월 20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본시험 1주일 전인 7월 15일 마지막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온‧오프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법률저널 K-PSAT 전국모의고사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접수에 들어가면서 오픈 기념 얼리버드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신청자에 응시료 할인이 적용된다. 이 기간 7세트 동시 신청하면 응시료 25% 할인된다. 또한, 얼리버드 기간에 신청할 때 회당 응시료도 40,000원에서 35,000원으로 12.5% 할인된 응시료가 적용된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합격격려금’이 올해도 매회 응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PSAT ‘합격격려금’ 수상자들은 매회 원동력으로 삼아 본시험에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7급 PSAT 준비생 대상 ‘법률저널 7급 K-PSAT’ 응시자 가운데 오는 5월 20일 시행하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매회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단, 제1회의 경우 8명(현장 5명, 온라인 3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합격격려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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