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순경, 변호사 등 출신 180명 경위·경감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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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순경, 변호사 등 출신 180명 경위·경감 임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3.16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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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16일 제39기 경대생 39명 경위 임용식 가져
제71기 경위 공채자 50명·변호사 등 경채자 41명 임용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제39기 경찰대학생 89명(남78·여11), 제71기 경위공채자(간부후보생) 50명(남38·여12),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등) 41명(남32·여9)이 경위, 경감으로 임용, 치안 현장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경찰대학은 16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이들 신임 간부 경찰 180명의 임용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은 2015년 경찰대학생과 경위 공채자의 합동 임용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변호·회계사 등 경력경쟁 채용자도 함께 임용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우수자(성적)가 받는 대통령상은 주형진 경위(경찰대학)와 소우정 경위(경위공채자, 여)가 각각 수상했다.
 

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한덕수 총리가 임용자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한덕수 총리가 임용자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임용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임용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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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용자에게 계급장을 부착해주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임용자들이 부모님께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임용자들이 모자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주형진 경위는 “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와 지식을 가지고 경찰관으로서 제복을 벗는 순간까지 지금의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우정 경위는 “교육 기간 중 어떤 경찰이 되어야 할지 동기들과 함께 소통과 고민을 한 만큼, 일신의 보전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국민을 가족으로 여기고 늘 신임의 마음을 간직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임용자 중에는 의사와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임용자, 3대 경찰 등 화제의 인물이 많았다.

이병철 경감은 의사로 2년간 병원을 운영한 경력에 변호사 자격까지 갖추고 경찰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경감은 “의사 출신 변호사로서 다양한 경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을 섬기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원 경위는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경찰관이 됐다. 이 외에도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사촌이 경찰에 몸담은 경찰 가족이다.

김동훈 경위는 청소년 상담제(멘토링) 활동, 장애인 보호시설 봉사, 무료급식소 봉사 등 경찰대 재학 중 546시간 봉사 경력을 가진 마음이 따뜻한 경찰관이다.

‘민원 데이터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한국통신학회에 112신고 데이터 논문 발표’ 등 사이버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김민정 경위는 “사이버범죄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순경으로 일선에서 근무하다 경위공채에 합격해 임용한 김준희(대구)·민경보(대전)·허경민(인천) 경위와 부산에서 근무하다 변호사 경력채용시험에 합격해 임용한 박정원 경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임용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가족·교육생 등 총 1,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무총리 및 행사 참석 내빈과 가족들이 함께 임용자 전원의 양어깨에 계급장을 부착하며 치안 현장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신임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경찰로 거듭날 것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김순호 학장은 식사를 통해 “모든 교육 훈련을 훌륭히 이수하고 영예로운 자리에 서게 된 청년 경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온전히 지켜 국민들께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수호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경찰의 사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여 지금의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정부도 제복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참고로, 경찰대학은 1979년 4년 정규 대학 과정의 국립대학으로 설립, 1985년 제1기 졸업이래 올해 제39기 졸업생(경찰대생)까지 경위를 4,417명 배출했다.

경위 공채(구 간부후소생)는 1948년 제1기생 임용 이후 올해 제71기까지 경위 4,750명을 배출했고 변호사 경력경쟁채용은 2014년 제1기생 모집 이후 올해 제10기까지 경감 213명을 배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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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3-16 21:21:10
마지막 줄 간부후소생.. 오타수정 바랍니다! 기자님 홧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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