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세대 로스쿨 신입생 대부분 ‘20대의 SKY 출신’
상태바
올 연세대 로스쿨 신입생 대부분 ‘20대의 SKY 출신’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3.10 18:0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Y 출신 비율 85.5%…124명 중 119명 20대 ‘96%’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연세대 로스쿨 신입생 대부분이 20대의 SKY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로스쿨이 공개한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 결과’에 따르면 124명의 신입생 중 119명이 20대였으며 106명은 SKY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입생의 96%가 20대, 85.5%가 SKY 출신으로 편중된 결과다.

먼저 신입생들의 구체적인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21세 이하 1명(0.8%) △22세 3명(2.4%) △23세 26명(21%) △24세 21명(16.9%) △25세 29명(23.4%) △26세 13명(10.5%) △27세 16명(12.9%) △28세 7명(5.6%) △29세 3명(2.4%) △30세 이상 5명(4%) 등이다.

지난해 20대가 98.4%였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된 수치이긴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저연령대 편중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교육을 통해 법조인으로 양성한다는 로스쿨의 도입 취지를 고려하면 아쉬움을 남기는 결과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소위 SKY 출신 편중은 조금 더 강화됐다. 이번 신입생 중 SKY 출신은 106명으로 85.5%에 달했다. 지난해의 84.7%에서 다소 상승한 수치다. 이 외에도 서울 소재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이 입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학부 다양성 측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신입생들의 출신대학과 인원수는 ▲경찰대 5명(4%) ▲고려대 10명(8.1%) ▲서강대 1명(0.8%) ▲서울대 40명(32.3%) ▲성균관대 2명(1.6%) ▲연세대 56명(45.2%) ▲이화여대 1명(0.8%) ▲중앙대 1명(0.8%) ▲한국과기원 1명(0.8%) ▲한양대 3명(2.4%) ▲해외대학 3명(2.4%)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대, 한국과기원, 해외대학 출신의 9명을 제외한 모든 신입생이 서울 소재 로스쿨 대학에서 배출된 것이다.

출신 계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경과 사회, 인문계열이 가장 많았으며 그 비중이 한층 더 커졌다. 이들 계열 출신의 비율은 지난해 72.6%에서 77.4%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신입생이 배출된 계열은 △상경계열로 38명(30.6%)이 입학했다. 이어 △사회계열 36명(29%) △인문계열 22명(17.7%) △사범계열 7명(5.6%) △공학계열 6명(4.8%) △자연계열 5명(4%) △기타 5명(4%) △법학 4명(3.2%) △약학 1명(0.8%) 등으로 분포했다.

세부 계열로는 경영학계열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치학계열 15명, 경제학계열 13명, 어문학계열 11명, 역사/문화/철학계열 8명 등도 다수의 신입생을 배출했다.

연세대 로스쿨 기준 환산점수로 평가된 올 신입생들의 정량평가 요소별 점수는 먼저 학점(150점 만점)의 경우 일반전형 평균 147점, 특별전형 평균 147.2점으로 확인됐다. 상위 25% 지점은 일반전형 148점, 특별전형 148점, 상위 50% 지점은 일반전형 147.2점, 특별전형 147.6점, 상위 75% 지점은 일반전형 146.05점, 특별전형 147점이었다.

이상 자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 자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적성시험 성적(150점 만점)은 일반전형 평균 140.47점, 특별전형 평균 137.7점으로 나타났다. 상위 25% 지점의 경우 일반전형 142.2점, 특별전형 138.9점이었으며 상위 50% 지점은 일반전형 140.4점, 특별전형 138.1점, 상위 75% 지점은 일반전형 138.9점, 특별전형 136.5점을 보였다.

입학생의 성별은 남자 60명, 여자 64명으로 각각 48.4%, 51.6%의 비율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5명, 특별전형을 통한 입학생이 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3일 실시되며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성적 발표는 8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최근 법학적성시험은 연이어 역대 최다 지원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올해도 그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09학년도 시험에 1만 960명이 지원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법학적성시험은 △2010학년도에는 8428명으로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이후 △2011학년도 8518명 △2012학년도 8795명 △2013학년도 7628명 △2014학년도 9126명 △2015학년도 8788명 △2016학년도 8246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2017학년도에 8838명을 시작으로 △2018학년도 1만 206명 △2019학년도 1만 502명 △2020학년도 1만 1161명 △2021학년도 1만 2244명 △2022학년도 1만 3955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에도 1만 4620명이 출원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블랙잭 2023-03-11 12:26:15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나도 명문 로스쿨에 도전하고 싶다. 현실은 50대...

윤진한 2023-03-11 10:47:50
수천년 역사를 기록한 正史인 세계사와 한국사를 조합하여, 학교교육을 받아온 한국이라, 학교교육의 제도권이론은 대중언론.입시지의 새로운 도전을 반영해오지 않았습니다.교과서(국사,세계사), 헌법, 국제법을 못이기는 대중언론.입시지의 한계를 알아야 함.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세워진 귀족사제 이나시오의 예수회(교황청의 실세)산하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성균관대와 서강대만 Royal대며, 일류.명문으로 지속적 제한을 하는게 옳습니다. 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https://blog.naver.com/macmaca/222842508991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