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제1차시험 응시율 껑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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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제1차시험 응시율 껑충…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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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응시율 75.9%…전년 대비 13.9%p 증가해
재경 65.8%→81.9%로 껑충…지원자↓‧응시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25일 시행한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의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1차시험에는 지원자 총 3054명으로 지난해(2941명)보다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제 응시자 수는 2318명으로 지난해(1823명)보다 무려 27.2%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균 응시율은 75.9%에 달했으며 지난해(62.0%)보다 무려 13.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최근 들어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2021년(65.7%), 2020년(58.3%)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0.0%) 응시율보다도 더 높았다.

이같이 올해 응시율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입법고시와 5급 공채 양과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입법고시 응시가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의 경우 1803명의 지원자 중 1462명이 응시해 81.1%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64.2%)보다 무려 16.9%포인트 증가했으며 2021년(67.5%)에 비해서도 1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의 응시율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재경직 지원자는 648명으로 지난해(732명)보다 11.5% 감소했다. 하지만 실제 시험 응시자는 531명으로 지난해(481명)보다 오히려 1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응시율도 65.8%에서 81.9%로 무려 16.1%나 껑충 뛰면서 근래 들어 최고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법제직의 응시율도 상승했다. 지원자 487명으로 지난해(491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응시자는 237명에서 251명으로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응시율은 48.6%에서 51.5%를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응시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1차 관문의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1차 합격자는 오는 3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제2차시험(5.23.∼5.26.) 및 제3차시험(7.25.∼7.26.)을 거쳐 7월 28일 총 14명의 입법고시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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