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준비 로스쿨생 모임, 통일법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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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준비 로스쿨생 모임, 통일법제 배우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2.23 1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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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문가초청강연회’...법조인의 역할과 진로 소통
‘통한법전’, 로스쿨 14·15기 대상으로 신입회원 모집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이하 ‘통연’)가 주최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의 모임(이하 ‘통한법전’)이 주관하는 「제12회 통일법제 전문가초청강연회」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지방변호사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통일법제 분야에 필요한 법조인의 역할과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는 김주연(전북대 로스쿨 14기) 통한법전 회장의 개회사와 박원연 통연 회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1세션은 금성호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 사무관이 “통일? 통일! 통일부 이야기”라는 주제로 통일부 소속 법조인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강연했다. ▶2세션은 최기식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이 “탈북민 소송사례와 북한인권기록실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3세션은 남윤표 사법부 판사가 “통일법무와 나”라는 주제로 법무부 통일법무과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통일법무, 경력법관 임용절차에 대해 강연했다.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의 모임 주관, 「제12회 통일법제 전문가초청강연회」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지방변호사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통한법전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의 모임 주관, 「제12회 통일법제 전문가초청강연회」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지방변호사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통한법전

이날 강연회에는 로스쿨 재학생뿐 아니라 현직 법조인,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등도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띠었다.

특히 각 세션이 끝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일법제 분야의 법조인이 어떤 역할과 진로를 가질 수 있는지 참석자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강연자와 참석자 간에 유익한 소통이 이뤄졌다.

김주연 통한법전 회장은 “법조계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본 강연회를 기획했다”면서 “북한 문제에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한 로스쿨 재학생이 선배 법조인의 명강의를 수강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는 것이 본 강연회의 목적”이라고 했다.

박해령 통한법전 사무국장(경북대 로스쿨 14기)은 “세 강연자분의 강의를 들으며 통일법제 분야 진로의 길이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전문성을 갖춘 통일 법조인이 되기 위해 매순간 열정과 성실함을 갖출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통연’은 통일법제 학술연구를 진행하며 북한이탈주민 법률봉사를 실시하는 법조인, 공무원, 연구자 중심의 통일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통연에 예비법조인회 자격으로 소속된 ‘통한법전’은 전국 로스쿨 재학생이 성공적인 남북통일을 위해 법과 제도를 연구하는 통일법제 학회로서, 2009년 설립된 비정치 비종교 순수학술단체다. 현재 통한법전은 로스쿨 14, 15기를 대상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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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2-25 16: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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