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고 당당한 청년경찰’ 현장으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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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고 당당한 청년경찰’ 현장으로 첫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2.20 11: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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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제311기 졸업식 개최
대통령상 전미리·국무총장상 양석주 순경 수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을 꿈꾸는 신임경찰들이 현장으로 향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이명교)는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찰청 차장, 국가경찰위원장, 충주시장과 신임경찰 졸업생 1928명(남 1256명, 여 672명) 및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1987년 개교해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했으며 13만명 명의 신임 경찰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이번 졸업생 1928명 중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는 1921명(101경비단 65명 포함)이고 경찰행정학과, 세무회계, 무도, 사격, 안보수사, 법학 등 10개 분야의 경력경쟁 채용 합격자는 107명이다.

중앙경찰학교는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중앙경찰학교는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졸업생들은 지난해 6월 27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34주간 형사법 등 법 집행에 필요한 법률 과목과 사격, 실전체포술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실무교육을 받았다.

경찰관에게 요구되는 올바른 가치관과 인권의식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졸업생들은 전국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등 치안현장에 배치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통령상은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한 전미리(28세, 여) 순경이 차지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종합성적 2위 양석주(26세, 남) 순경,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종합성적 3위 유희성(30세, 남) 순경이 수상했다.

이승재(25세, 남) 순경과 박채연(25세, 여) 순경은 졸업생을 대표해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복무선서를 했다.

행사는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받은 은혜, 국민안전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은 경례를 부모님께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이번 제311기 신임경찰 중 이성은(19세, 여) 순경은 만 18세에 채용시험에 합격한 최연소 졸업생으로 화제가 됐다. 이 순경은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은 만큼 항상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움을 주는 친절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울릉경찰서에 배치받은 김지선(26세, 여) 순경은 “떠오르는 태양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울릉도처럼 다른 사람들보다 앞장서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치안을 위해 힘쓰는 경찰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오만왕국경찰청에서 6년 동안 태권도 무도 교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최원석(31세, 남) 순경은 “새벽달이 지는 바다의 밝은 등대처럼 항상 국민의 곁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항공 승무원 출신인 오샛별(30세, 여) 순경은 “기상악화로 인한 회항, 기내 흡연 승객, 기내 응급환자 발생 등 다양한 돌발상황을 대처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기내 승객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펼쳐 보였다.

조부, 부친에 이어 3대째 경찰 제복을 입게 된 나선영(29세, 여) 순경은 “어렸을 적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 옆에서 경찰관의 사명감을 보고 자라며 경찰관이 되는 것을 꿈꿔 왔다”며 “국민에게는 따뜻하게, 법을 어긴 범죄자들에게는 엄격하게, 뜨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멋진 경찰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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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2023-02-24 10:00:42
멋지고 든든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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