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제1차 카운트다운 D-10, ‘합숙 출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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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제1차 카운트다운 D-10, ‘합숙 출제’ 돌입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2.13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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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험장소 공고…용산고‧사당중 등에서 치러져
18일 제9회 PSAT, 삼성고와 부산‧대전 ‘마감 임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올해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오는 25일 서울에서만 치러진다.

이번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5급 공채보다 1주일 먼저 시행함에 따라 5급 공채 수험생들에게는 입법고시를 ‘최고의 모의고사’가 되는 셈이다.

올해 5급 공채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1%나 감소했지만, 입법고시는 지원자가 소폭 증가한 것은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급 공채 수험생들에게는 먼저 치러지는 입법고시 응시야말로 최고의 실전 모의고사가 될 수 있으므로 지원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양과 합격의 영광과 더불어 서울 근무 등의 장점으로 매년 높아지는 입법고시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합격생들도 대체로 입법고시 응시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입법고시의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모래주머니 효과가 있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문제는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합격생 A씨는 “5급 공채 1차 탈락이라는 심적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며 “5급 공채 시험장에서 매우 떨리고 불안함에도 입시 합격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입시 응시를 추천했다.

그는 또 “입시 1차에 운 좋게 합격하는 경우 5급 공채 2차를 앞두고 강사 모의고사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의 문제를 현장감을 느끼며 풀어볼 수 있어 5급 공채 2차에 대한 도움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사설기관의 전국모의고사보다 현장감이나 응시생들의 열의 측면에서 5급 공채 1차 직전 최고의 모의고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시험에 대한 적절한 긴장감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응시를 권했다.

그는 또 “양과 합격의 영광과 더불어 서울근무 등의 이유로 매년 높아지는 입법고시 선호도를 고려할 때 응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막바지 실전연습에 임하면서 합격을 향한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곧 합숙 출제가 시작되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9회 PSAT은 본시험에 가장 적합성이 뛰어난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막바지 실전연습에 임하면서 합격을 향한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곧 합숙 출제가 시작되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9회 PSAT은 본시험에 가장 적합성이 뛰어난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합격생 B씨는 “2차 시험의 경험은 절대적”이라며 “연 1회, 모의평가도 없는 5급 공채시험과 응시과목이 같은 입법고시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응시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응시를 권했다.

이어 B씨는 “2차 공부 기간을 밀도있게 운영할 수 있다”며 “5급 공채시험 1차와 2차 사이의 기간이 짧은 편이 아니라 쉽게 느슨해질 수 있으나, 입법고시 2차가 있게 되면 일종의 중간 마감이라 생각하여 3월부터 바로 집중력이 올라갔던 것 같다”고 응시 이유를 전했다.

또 그는 “별도의 시간 투입이 필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입시 1차가 더 늦던 경우에는 PSAT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지 2차 과목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나, 올해처럼 입시가 더 빠른 경우에는 별도의 시간 투입 없이 응시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응시를 추천했다.

합격생 C씨도 입시 응시를 권했다. 그는 “난이도나 접근법 등의 측면에서 여전히 5급 공채 PSAT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만, 시험시간 운영 및 영역별 자신의 풀이 방법을 연습해볼 좋은 기회”라며 응시를 추천했다.

또 그는 “5급 공채와 가장 유사한 모집단을 지닌 시험이 입법고시이므로 최종 점검의 측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마지막으로는, 최종합격자들도 자신이 무조건 입시에 붙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응시를 한 것은 아니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법률저널 제10회 PSAT 전국모의고사도 5급 공채 수험생들의 입법고시 응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올해 마지막 PSAT인 제10회 PSAT은 애초 2월 25일로 돼 있었지만, 이날 입법고시 시험이 시행되면서 22일로 앞당기고 3월 1일 ‘Pass PSAT-모의고사’를 추가했다.

또한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을 하도록 시험장도 사당중을 추가했다. 법률저널 PSAT 시험장 중 용산고와 사당중이 이번 입법고시 시험장으로 이용된다. 이에 따라 22일 법률저널 제10회 PSAT 모의고사는 입시고시 수험생들에게는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이 가능하다.

입법고시 합숙 출제도 인사혁신처와 비슷하다. 입법고시 합숙 출제는 대략 본시험 열흘 전에 시작된다. 반출이 안 되도록 철저히 보안이 지켜지는 합숙 장소에 도착하면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든 통신 장비를 제출하는 순간 비로소 본격적인 시험문제 출제가 시작된다.

합숙 출제 기간 식사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은 출제와 검증, 검토 작업에 매달린다. 선정위원과 재검토요원 등 시험문제 출제위원들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어떠한 통신 장비도 사용할 수 없다. 이들은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생활하며 밖으로 전화도 할 수 없다.

통상 출제 과정은 ▷문제은행 구축 ▷출제위원(선정위원) 위촉 ▷합숙 출제 장소 입소 ▷문제 선정과 검증 ▷검토 ▷모의 테스트 및 교정 ▷인쇄 ▷문제 배송 등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선정위원이 구축된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선정, 출제한 뒤 검토요원이 난도와 오류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정위원은 대학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맡는다. 검토요원은 전년도 합격자들이 참여한다.

검증을 마친 문제는 검토요원이 다시 한번 풀어본다. 전문가가 아닌 수험생의 관점에서 확인해 보려는 취지지만, 검토위원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된다.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엽적이어서 정상적으로 공부한 수험생이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나 오류가 이 단계에서 걸러진다. 합격생의 검토 과정에서 사실상 문제의 난이도가 정해지는 셈이다.

2021년도 입법고시는 난이도 실패로 선발예정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전년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난이도 조절에 특히 신경을 쓰면서 무사히 진행됐다.

지난해 입법고시 합격선은 일반행정과 재경이 각 73.33점으로 같았고, 법제는 65.83점이었다. 일반행정 언어논리 평균은 77.34점이었으며 자료해석 54.20점, 상황판단 53.88점이었다. 재경직의 경우 언어논리 평균은 78.29점, 자료해석 57.08점, 상황판단 56.69점이었다. 법제직의 언어논리 평균은 67.80점, 자료해석 46.31점, 상황판단 46.00점이었다.

모든 직렬 모두 응시자의 평균이 가장 낮은 과목은 상황판단이었다. 자료해석의 응시자 평균도 낮았다. 이에 반해 언어논리의 난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는 과연 어떤 영역이 ‘불시험’으로 수험생들의 허를 찌를지 긴장감 속에 판도라의 상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입법고시를 1주일 앞둔 시험, 5급 공채 2주일 앞둔 18일 제9회 PSAT이 전국 5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서울의 삼성고와 부산의 세정고, 대전의 대전버드내중의 시험장은 마감을 곧 앞둘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앞으로 남은 제9회와 제10회는 시험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이전 문제의 난도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배치됐다.

오는 18일 시행하는 제9회에서 언어논리는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고 난이도도 적절하게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며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실전 문제를 대비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검수위원들은 평가했다.

2교시 자료해석에 관해서도 검수위원들은 “여러 유형이 모두 적절한 난이도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함정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며 “풀면서 전반부는 쉽고 후반부는 어려운 2022년 기출문제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했다”며 제8회보다는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상황판단에 관해 검수위원들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 모의고사”라며 “전체적으로는 기출문제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의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3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 대비 법률저널 PSAT이 추가로 시행된다.

내달 4일 시행하는 본시험을 3일 앞두고 ‘내 시험장서’ 최종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 ‘Pass PSAT-모의고사’를 시행한다.

내 시험장서 치러지는 ‘Pass PSAT-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시험장 환경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해 심리적 안정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Pass PSAT-모의고사’는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한 유형과 난이도까지 고려하여 엄선된 문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Pass PSAT-모의고사’에서 제시된 예상 평균점이 당락을 가르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Pass PSAT-모의고사’의 영역별 예상 평균 점수는 헌법의 경우 65점, 언어논리 64점, 자료해석 65점, 상황판단 64점이다. 이 같은 예상 평균 점수가 합격을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장도 실제 시험장에서 치르도록 했다. 다만, 고시촌에서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고시촌에도 시험장을 마련했다.

서울에서만 시행하는 ‘Pass PSAT-모의고사’의 시험장소는 용산고, 서초고, 개원중, 신림중이다. 신림중을 제외한 나머지 시험장은 모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시험장으로 활용된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을 실제 배정된 시험장에서 치름으로써 시험장에 대한 적응, 사전에 시험장까지의 교통편, 시험장에서의 고사실 환경은 물론 화장실‧식수대 등 여러 시설을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동선을 확인할 수 있어 실제 본 시험 날에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Pass PSAT-모의고사’는 본시험 3일 전에 시행하므로 이의제기가 없고 성적을 3월 2일 13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온라인 응시자나 결시자에게는 별도의 문제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출력하여 풀거나 직접 모니터에서 풀어야 한다.

‘Pass PSAT-모의고사’는 2023년에 시행한 PSAT 문제은행에서 엄선한 문제로 진행하므로 문제의 퀄리티와 난이도에서 응시자들의 만족감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시료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4만 원으로 낮췄다. 시험장 대관료, 관리자 수당, 감독비 등 집행 비용이 많이 증가했지만, 이번 ‘Pass PSAT-모의고사’는 더 많은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응시료를 20% 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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