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외교관 선발 1차 1만2356명 지원…평균 경쟁률 35.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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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 선발 1차 1만2356명 지원…평균 경쟁률 35.3대1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2.09 12: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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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35.3:1…최초 선발 데이터직 23.3:1
20대 지원자 줄고 30대 이상 지원자 다소 늘어
3월4일 전국 5개 지역 시행…마스크착용 ‘권고’

11일 제8회 PSAT, 삼성고와 용산고 ‘마감 임박’
3월 1일 내 시험장서 'Pass PSAT 모의고사'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이 오는 3월 4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을 다음 달 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30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50명 선발에 1만2,356명이 지원해 평균 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11.2%(1553명) 감소하면서 최근 5급 공채 지원자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원자가 11.2% 감소했지만,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줄면서 평균 경쟁률은 38.4대 1에서 35.3대 1로 하락하는 데 그쳤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350명으로 지난해보다 3.3%(12명) 감소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이 215명 선발에 8843명이 지원해 평균 41.1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42.1:1)보다 소폭 하락했다.

선발인원 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은 102명 선발에 4522명이 지원해 4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5134명)보다 11.9%(612명) 감소했다. 하지만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115명에서 102명으로 11.3%(13명)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44.6대 1에서 44.3대 1로 비슷했다.

재경직도 비슷한 추이를 나타냈다. 올해 재경직은 60명 선발에 1415명이 지원해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은 지난해(68명)보다 11.8% 감소했으며 지원자는 전년도(1656명)보다 14.6%(241명) 감소했다. 지원자가 다소 줄었지만, 경쟁률은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소폭 하락에 그쳤다.

행정직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 보인 직렬은 검찰직이다. 2명을 선발하는 검찰직은 297명이 지원해 14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는 지난해(325명)보다 8.6%(28명)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162.5대 1에서 다소 떨어졌다.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던 출입국관리직은 올해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명을 선발하는 출입국관리직은 133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189대1)보다 크게 하락했다.

기술직군은 90명 선발에 2001명이 지원해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는 지난해(2183명)보다 8.3%(182명) 감소했으며 경쟁률은 선발인원 증가로 26대 1에서 다소 하락했다.

기술직에서 선발규모가 가장 많은 토목직(전국)은 12명 모집에 211명이 지원해 1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는 지난해(202명)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이 8명에서 12명으로 대폭 늘면서 경쟁률은 25.3대 1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시설조경으로 1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디지털기반(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올해 5급 공채에서 처음으로 선발(4명)하는 데이터직에는 93명이 지원해 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마저 지원자가 감소했다. 선발인원이 40명에서 45명으로 12.5%나 증가했지만, 지원자는 1512명으로 지난해(1712명)보다 11.7%(2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42.8대 1에서 33.6대 1로 크게 떨어졌다.

디지털기반(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올해 5급 공채에서 처음으로 선발(4명)하는 데이터직에는 93명이 지원해 2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지난해(28.0세)보다 약간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 8,311명(67.3%), 30∼39세 3,191명(25.8%), 40∼49세 764명(6.2%), 50세 이상은 90명(0.7%)이다.

이번 출원자 나이는 20대가 줄고 40대 이상의 비율이 증가했다. 20대 지원자는 8311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지만, 지난해(70.6%)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반해 30대 지원자는 3191명으로 25.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23.4%)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40대 역시 6.2%(764명)로 지난해(5.5%)보다 증가했으며 50대 이상도 0.5%(71명)에서 0.7%(90명)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45.5%(5616명)로 지난해(47.3%)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며 남성은 52.7%에서 54.5%(6740명)로 증가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지난 3년간 시험장 ‘마스크 착용’으로 시행되었던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제 시험장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해방된다.

그동안 시험장 모든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바른 후 발열 검사를 거쳐 입장하도록 했고, 감염증상자는 아니지만 발열 검사 결과 37.5℃ 이상이면 문진표에 따라 재검사해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수험생은 시험장별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하도록 했다.

또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생 간 거리를 거의 2배 수준으로 넓혀 교실당 15명을 배치하고, 시험시행 전·후에는 시험실 및 복도, 화장실 등 주요 시험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 소독을 했다.

이처럼 지난 3년 동안 철저한 방역대책 하에 치러졌던 5급 공채의 ‘마스크 시험’도 올해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게 되면서 사실상 ‘노마스크 시험’이 가능해진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되며, 2차시험은 6~7월 실시될 예정이다.

자료: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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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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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1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 5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제8회 PSAT은 5급 공채의 경우 3주, 입법고시는 2주 앞둔 시점에 시행하게 된다.

서울의 시험장은 삼성고, 용산고, 개원중이다. 용산고는 5급 공채와 입법고시 시험장이며, 개원중은 5급 공채 시험장이다. 지방은 부산 세정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대전버드내중, 광주 윌비스고시학원 등이며 대전버드내중은 올해도 5급 공채 시험장으로 확정됐다.

현재 삼성고와 용산고 시험장은 마감을 곧 앞두고 있어 해당 시험장에서의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또한, 올해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5급 공채보다 1주일 빠른 25일 시험함에 따라 법률저널 제10회 PSAT 일정도 앞당겨 시행한다. 5급 공채와 입법고시를 동시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 일정을 전격 변경했다.

법률저널 제10회 PSAT 일정은 애초 2월 25일에서 2월 22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입법고시 3일 전, 5급 공채 10일 전에 법률저널 제10회 실전 모의고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입법고시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시험장소도 입법고시 시험장을 추가했다. 2023년 입법고시 시험장 중 사당중을 추가해 사당중에 배정된 수험생들은 본시험 전에 실제 시험장에서 마지막 실전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입법고시 시험장소는 오는 17일 공개되므로 용산고와 사당중 시험장으로 배정된 수험생들은 제10회 시험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부산 지역의 제10회 시험장도 동의공업고로 변경했다. 동의공업고는 올해 부산 지역의 5급 공채 시험장 중의 하나이므로 응시생들이 실제 시험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전의 시험장인 대전버드내중도 올해 5급 공채 시험장으로 확정돼 대전 지역의 수험생들도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하므로 사전에 동선 파악 등을 통해 시험 당일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법률저널은 또한 3월 4일 시행하는 본시험을 3일 앞두고 ‘내 시험장서’ 최종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 ‘Pass PSAT-모의고사’를 시행한다.

내 시험장서 치러지는 ‘Pass PSAT-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시험장 환경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해 심리적 안정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Pass PSAT-모의고사’는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한 유형과 난이도까지 고려하여 엄선된 문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Pass PSAT-모의고사’에서 제시된 예상 평균점이 당락을 가르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Pass PSAT-모의고사’의 영역별 예상 평균 점수는 헌법의 경우 65점, 언어논리 64점, 자료해석 65점, 상황판단 64점이다. 이 같은 예상 평균 점수가 합격을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장도 실제 시험장에서 치르도록 했다. 다만, 고시촌에서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고시촌에도 시험장을 마련했다.

서울에서만 시행하는 ‘Pass PSAT-모의고사’의 시험장소는 용산고, 서초고, 개원중, 신림중이다. 신림중을 제외한 나머지 시험장은 모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시험장으로 활용된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을 실제 배정된 시험장에서 치름으로써 시험장에 대한 적응, 사전에 시험장까지의 교통편, 시험장에서의 고사실 환경은 물론 화장실‧식수대 등 여러 시설을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동선을 확인할 수 있어 실제 본 시험 날에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Pass PSAT-모의고사’는 본시험 3일 전에 시행하므로 이의제기가 없고 성적 공개를 3월 2일 13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온라인 응시자나 결시자에게는 별도의 문제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출력하여 풀거나 직접 모니터에서 풀어야 한다.

‘Pass PSAT-모의고사’는 2023년에 시행한 PSAT 문제은행에서 엄선한 문제로 진행하므로 문제의 퀄리티와 난이도에서 응시자들의 만족감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시료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4만 원으로 낮췄다. 시험장 대관료, 관리자 수당, 감독비 등 집행 비용이 많이 증가했지만, 이번 ‘Pass PSAT-모의고사’는 더 많은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응시료를 20% 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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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2-09 12:46:03
2찍들덕분에 공무원 선발인원 역대급으로 박살났네...뭐 20대 남자들이 자초한 일이니 어쩔 수 없다만

법사 2023-02-10 13:16:40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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