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7회 PSAT, ‘역대급 난도’에 응시자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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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7회 PSAT, ‘역대급 난도’에 응시자들 ‘멘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2.04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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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에서 호락호락 넘어갈 문제 없었다”
“마치 오늘 입법고시 PSAT 치러는 줄 알았다”
가채점, 헌법 59.6‧언어 52.2‧자료54.8‧상황 45.7점

11일 제8회 PSAT, 삼성고‧용산고 시험장 ‘마감 임박’
용산고(입시‧행시)‧개원중(행시)‧대전버드내중(행시)
마지막 제10회 PSAT, 사당중(입시) 시험장 추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계묘년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 토요일. 아침은 제법 쌀쌀했지만, 낮부터 영상권으로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연습에 집중했다.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제1차시험을 꼬박 한 달을 앞두고 시행된 이번 법률저널 제7회 PSAT은 마음을 더욱 긴장하게 만든 ‘역대급 난도’였다는 평이다.

장학생 선발 세 번째 회차인 제7회 PSAT은 ‘언자상’ 모두 호락호락 넘어갈 과목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지난 제6회의 경우 언어논리 과목만 ‘불시험’이었지만, 이번 제7회차는 모든 과목이 쉽게 넘기기 어려워 긴장의 연속이었다는 것.

일부 수험생들은 이번 PSAT의 경우 난도가 매우 높아 경쟁률이 하늘을 찌르는 입법고시 수험생들에게 오히려 더 적합한 모의고사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오늘이 입법고시 PSAT을 치러는 날로 착각할 정도였다는 것.

법률저널 PSAT은 총 10회 가운데 5회차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문제 중심으로 배치하고, 장학생 선발에 들어가는 제5회차부터는 대체로 실제 기출문제보다 난도가 높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본시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비교적 난도가 높은 문제를 많이 풀어봄으로써 본시험에서 맞닥뜨리게 될 어려운 문제도 당황하지 않고 평소 실전연습한 대로 대응할 수 있는 멘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모의고사는 높은 성적으로 만족감을 주기보다는 본시험에서의 ‘불의타’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 본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대체로 높은 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법률저널 제7회 PSAT은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7개 시험장과 주요 대학의 고시반에서 약 2000명이 실전연습에 올인했다. 특히 3주 앞으로 다가온 입법고시 수험생들도 실전연습에 몰렸다.

올해 입법고시는 일반행정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360대 1에 달해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재경직도 지원자는 감소했지만,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소폭 상승해 합격의 문이 더욱 좁아졌다.

법률저널 PSAT은 입법고시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소도 용산고에 이어 사당중도 추가했다. 용산고는 올해 5급 공채 시험장이면서 동시에 입법고시 시험장으로 이용된다. 사당중은 올해 입법고시 시험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제10회 PSAT에는 사당중도 추가했다.

이번 PSAT이 ‘불시험’이었던 탓에 수험생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모의고사이고 상대평가이지만, 점수가 너무 낮아 ‘멘붕’을 경험했다는 것.

‘입춘(立春)’인 4일. 아침은 제법 쌀쌀했지만, 낮부터 영상권으로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높은 난도를 보이며 진땀을 뺐다는 평이다. 사진은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삼성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실제 가채점의 결과도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1교시 언어논리 가채점 평균은 52.2점으로 지난 제6회(48.1점)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난이도는 지난해 기출보다는 높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수험생 A 씨는 “언어는 정보량이 많아 시간 압박에 따른 체감 난도가 상당히 높다고 느꼈다. 하지만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것은 체감 난도만큼 어렵지 않아 응시자 간의 점수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응시자 B 씨는 언어논리에 관해 “전체적으로 시간 압박이 상당하여서 어려운 문제는 넘어가는 전략이 필요했고, 일치부합과 추론의 방대한 본문을 얼마나 빠르게 해결하느냐가 전체적인 시험 운영전략의 핵심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정보량이 매우 많았음에도 문제는 매우 깔끔하게 출제되어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없어 난이도와 더불어 완성도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모의고사였다”고 말했다.

응시자 C 씨는 “언어논리 난도의 경우 추론형 문제의 난도가 높았고, 논리문제의 경우에도 쉽게 답이 도출되지 않는 등 기출문제보다 높은 난도를 보였던 것 같다”면서도 “매우 완성도가 높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응시 소감을 전했다.

‘입춘(立春)’인 4일. 아침은 제법 쌀쌀했지만, 낮부터 영상권으로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높은 난도를 보이며 진땀을 뺐다는 평이다. 사진은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삼성고 시험장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1교시 언어논리에 이어 2교시 자료해석의 체감 난도는 더 높았다. 자료해석 가채점 결과는 평균 54.8점으로 지난 제6회(67.9점)보다 무려 13.1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해석에 관해 수험생 A 씨는 “언어에 이어 자료도 대부분 문제의 유형이 복잡한 계산을 요하고 있어 시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다만, 상당히 쉽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문항도 많아 지름길을 찾는 사람은 그나마 주어진 시간에 풀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응시자 B 씨도 “계산형 문제가 많고 제시된 수치들도 다소 복잡해 체감 난도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함정이 많아 찾을 수 있는 내용과 없는 내용에 대한 문제가 많아 더욱 체감상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응시자 C 씨는 “수치가 복잡한 문제가 많아 난도가 매우 높았지만, 이 중에서도 접근방법의 지름길이 존재하는 문항이 많아 계산 과정을 줄이는 연습이 가능했다”며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모의고사였다”말했다.

‘입춘(立春)’인 4일. 아침은 제법 쌀쌀했지만, 낮부터 영상권으로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높은 난도를 보이며 진땀을 뺐다는 평이다. 사진은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용산고 시험장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상황판단은 지금껏 시행한 모의고사 중 가장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특히 계산을 요구하는 유형이 많아 더욱 당혹스러웠다는 것.

가채점 결과에서도 상황판단의 평균은 가장 낮았다. 이번 제7회의 가채점 평균은 45.7점으로 지난 제6회(62.3점)보다 무려 16.6점 하락하면서 가장 낮은 평균으로 기록됐다.

상황판단에 관해 응시생 A 씨는 “퀴즈 문제와 법령 문제의 난도가 매우 높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풀 문제와 건너뛸 문제를 선택하는 등 실제 시험을 대비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응시행 B 씨는 “제한된 시간 내에 다 풀기 위해서는 복잡한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별하는 능력이 필요했다”며 “처음 접하는 유형도 많았고 문제의 아이디어도 참신해 좋았다”고 했다.

그는 또 “복잡한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별하는 능력에 따라 점수 편차 클 것으로 예상되는 모의고사였다”고 덧붙였다.

‘입춘(立春)’인 4일. 아침은 제법 쌀쌀했지만, 낮부터 영상권으로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높은 난도를 보이며 진땀을 뺐다는 평이다. 사진은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개원중 시험장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응시생 C 씨는 “전반적으로 계산을 요구하는 유형이 많았으나, 그 계산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게 할 방법이 문제에서 나타나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본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평했다.

헌법의 경우 "최근 경향과 비슷했던 거 같다"며 "다만 판례 등 기억, 암기를 요하는 게 많아 체감적으로 높은 난도였다"고 평했다. 헌법의 가채점 결과, 59.6점으로 지난 제6회(52.2점)보다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 5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입춘(立春)’인 4일. 아침은 제법 쌀쌀했지만, 낮부터 영상권으로 풀리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높은 난도를 보이며 진땀을 뺐다는 평이다. 사진은 대전의 시험장인 버드내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서울의 시험장은 삼성고, 용산고, 개원중이다. 용산고는 5급 공채와 입법고시 시험장이며, 개원중은 5급 공채 시험장이다. 제10회 PSAT에는 서울의 사당중이 추가됐다. 사당중은 이번 입법고시 시험장으로 확정됐다.

지방은 부산 세정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대전버드내중, 광주 윌비스고시학원 등이며 대전버드내중은 올해도 5급 공채 시험장으로 이용된다. 대전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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