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입법고시 원서접수 오늘 17시 마감…현재 추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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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입법고시 원서접수 오늘 17시 마감…현재 추이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2.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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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접수 추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추세

4일 제7회 PSAT에 2000여명 수험생 실전연습 ‘올인’
삼성고 마감‧입법고시 시험장 용산고도 ‘마감 임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2023년 제39회 입법고시 원서접수가 2일 17시에 마감을 앞둔 가운데 올해 지원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도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입법고시도 감소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 입법고시는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하므로 5급 공채 수험생들도 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편이다. 이에 따라 입법고시 지원자는 5급 공채보다 감소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격생들도 입법고시 응시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지난해 합격생 A 씨는 “5급 공채 1차 탈락이라는 심적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며 “5급 공채 시험장에서 매우 떨리고 불안함에도 입시 합격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입시 응시를 추천했다.

그는 또 “입시 1차에 운 좋게 합격하는 경우 5급 공채 2차를 앞두고 강사 모의고사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의 문제를 현장감을 느끼며 풀어볼 수 있어 5급 공채 2차에 대한 도움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A 씨는 “사설기관의 전국모의고사보다 현장감이나 응시생들의 열의 측면에서 5급 공채 1차 직전 최고의 모의고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시험에 대한 적절한 긴장감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응시를 권했다.

그는 또 “양과 합격의 영광과 더불어 서울근무 등의 이유로 매년 높아지는 입법고시 선호도를 고려할 때 응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합격생 B씨는 “2차 시험의 경험은 절대적”이라며 “연 1회, 모의평가도 없는 5급 공채시험과 응시과목이 같은 입법고시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응시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응시를 권했다.

이어 B 씨는 “2차 공부 기간을 밀도있게 운영할 수 있다”며 “5급 공채시험 1차와 2차 사이의 기간이 짧은 편이 아니라 쉽게 느슨해질 수 있으나, 입법고시 2차가 있게 되면 일종의 중간 마감이라 생각하여 3월부터 바로 집중력이 올라갔던 것 같다”고 응시 이유를 전했다.

또 그는 “별도의 시간 투입이 필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입시 1차가 더 늦던 경우에는 PSAT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지 2차 과목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나, 올해처럼 입시가 더 빠른 경우에는 별도의 시간 투입 없이 응시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응시를 추천했다.

합격생 C 씨도 입시 응시를 권했다. 그는 “난이도나 접근법 등의 측면에서 여전히 5급 공채 PSAT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만, 시험시간 운영 및 영역별 자신의 풀이 방법을 연습해볼 좋은 기회”라며 응시를 추천했다.

또 그는 “5급 공채와 가장 유사한 모집단을 지닌 시험이 입법고시이므로 최종 점검의 측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마지막으로는, 최종합격자들도 자신이 무조건 입시에 붙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응시를 한 것은 아니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늘 17시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현재 입법고시 지원자 추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마감일에 지원자가 몰리게 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도 크다.

원서접수는 PC에서 해야 하며 모바일 화면에서는 결제할 수 없다. 응시료 결제의 경우 카드결제, 계좌이체 시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사용해야 한다. 구글 크롬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기타 브라우저 사용 시 카드결제 및 계좌이체가 불가하다.

국회사무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11 또는 10을 다운받아 결제를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휴대폰결제 시 일반결제로 결제하여야 하며 간편결제 등은 안된다. 사전에 본인의 통신사에 확인하여 휴대폰 소액 결제에 동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 단계 종료 후 결제가 완료되었는지 원서접수 기간 내에 반드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확인방법은 국회채용시스템 메인화면 상단 [원서접수]-[원서접수내역]-[원서접수 리스트]에서 해당 시험명 “결제여부”란 -“결제완료”를 확인하면 된다.

해당 내역이 “미결제”, “원서수정”, “수정/결제” 등으로 뜨는 경우 결제가 완료되지 않아 시험접수가 되지 않은 것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외에는 응시료 결제 및 원서접수가 불가하다.

제39회 입법고시 원서접수 시 영어시험 성적 인정범위는 2018년 1월 1일 이후 시행한 시험으로서,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 중 기준점수 이상인 시험성적이다.

영어시험 성적의 자체 유효기간 경과 등으로 성적조회가 불가능한 경우 원칙적으로 응시자 본인이 성적표 원본 제출 등을 통하여 소명할 수 있어야 한다.

단, 영어시험 성적 유효기간 경과 전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성적을 등록한 경우, 등록한 정보(영어시험명, 등록번호, 시험일자, 점수 등)를 입법고시 원서접수 시 동일하게 기재하여 접수하면 별도 소명 없이 성적 인정이 가능하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인정범위도 2018년 1월 1일 이후 시행한 시험으로서,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 중 기준점수(등급) 이상인 시험성적이다.

영어·한국사시험 성적은 국회채용시스템에 접속하여 등록하며, 원서접수 기간[2023.1.26.(목) 09:30∼2023.2.2.(목)17:00] 및 영어·한국사 성적 추가 등록기간[2023.2.27.(월)09:00∼2023.3.2.(목)17:00]에만 가능하다.

원서접수 시 본인 증명사진 전자파일 등록이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하여 반드시 원서접수 기간 중에 등록해야 한다. 파일 용량 200KB 미만, 파일형식 jpg·jpeg·gif·bmp, 본인 식별이 명확히 가능한 증명사진이어야 한다.

시험 당일 응시자 본인 확인용이므로 모자·선글라스·마스크 착용 사진, 상반신 전체를 찍어 얼굴이 너무 작게 나온 사진, 화질이 낮아 희미한 사진, 얼굴이 일부만 나온 사진 등 얼굴 식별이 곤란한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

한편, 5급 공채와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바짝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실전 연습도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4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은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7개 고사장과 대학 고시반, 온라인 등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서울의 고사장은 삼성고는 이미 마감됐으며 용산고와 개원중은 접수 중이다. 용산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법고시 시험장이어서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실전연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방의 고사장은 ▲부산 세정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대전버드내중 ▲광주 윌비스고시학원 등이다. 부산과 대전의 열기도 뜨겁다. 대전버드내중은 올해도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도 제17기 장학생 선발은 경제적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면학 장학생 5명과 성적우수 장학생 13명 등 총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장학생 선발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면학 장학생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면학 장학금 희망자는 3월 17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실전 제5∼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미래상’(1명, 200만 원),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 각 50만 원)을 PSAT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성적우수 장학생도 장학금 회차인 제5회부터 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해야 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장학생으로 추천받기 위해서는 법률저널 PSAT에 꼭 응시해야 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장학생 추천 요건은 △5급 기술직 전기직 응시 대상자이고 △법률저널 PSAT 중 장학금 회차(제5∼제10회) 모두 현장 응시자로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제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위 요건을 모두 갖춘 자 중에서 성적순으로 추천한다. 성적순은 법률저널 PSAT, 동점일 경우 제1차 성적순이다. 추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5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추천 시기는 1차 합격자 발표 이후이며 장학금 수여 등 이후 진행 절차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 한다.

장학금 이외에도 올해 PSAT에도 ‘격려장학금’ 500만 원도 지급된다.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이 협찬했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격려장학금’은 젊은이들이 국가의 동량지재로 성장하여 세계시민으로서 공공선을 행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다.

‘격려장학금’은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대상 ‘2023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면학 및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은 현장 응시자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격려장학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1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격려장학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 없다.

‘격려장학금’은 매회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오는 4일 시행하는 제7회 고사장의 시험실 안내 문자는 3일 오후 5시경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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