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원서접수 오늘 종료…21시 마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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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원서접수 오늘 종료…21시 마감 유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1.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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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재경직 지원자 다소 감소할 듯
일반외교 지원자 1900명 돌파 관심 쏠려

입법고시 원서접수 2월 2일 17시 마감 유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오늘 마감된다. 특히 마감날인 30일은 21시에 마감되므로 수험생들은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5급 공채 원서접수 기간이 3일에 불과하므로 자칫 원서를 접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접수 마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5급 공채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지원자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도 5급 공채 선발인원은 305명으로 지난해(322명)보다 17명(5.3%)이나 감소했다. 직군별 선발인원을 보면 희비가 갈린다. 행정직군은 215명으로 지난해(238명)보다 무려 23명(9.7%)이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기술직군은 84명에서 90명으로 6명(7.1%)이 늘었다.

또한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의 선발인원도 45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12.5%)이나 증가해 외교관후보자 수험생들은 더 많은 합격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 같은 선발인원에 따라 지원자 규모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수험가에서는 올해 5급 공채 지원자가 최소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지원자 감소 근거로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최근 5급 공채 지원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공무원 시험에 대한 인기도 예전만큼 못하다는 것. 또한, 최근 고시 학원의 수강인원이 예년보다는 확연히 감소했다는 점을 들어 올해 5급 공채 지원자는 감소할 것이라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행정직군에서 일반행정과 재경직의 지원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일반행정 전국모집의 선발예정인원은 102명으로 전년(115명)보다 무려 13명(11.3%)이나 감소했다. 일반행정 지역모집도 19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감소했다.

 

재경직 역시 선발인원이 감소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60명으로 지난해(68명)보다 8명(11.8%)이 감소했다. 일반행정보다 감소 폭이 더 커짐에 따라 올해 재경직 수험생들은 지원자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행정(전국)의 지난해 지원자는 115명 선발에 5134명이 지원해 4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인원은 전년보다 4명이 늘었지만, 지원자는 5818명에서 5134명으로 11.8%나 감소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전년보다 더욱 감소했기 때문에 지원자 규모도 5천명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재경직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재경직 지원자는 68명 선발에 1656명이 지원해 평균 2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인원은 전년보다 3명이 늘었지만, 지원자는 1917명에서 1656명으로 무려 13.6%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재경직 지원자도 1500명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30일 21시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원자 증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서접수 종료 후 본시험을 딱 한 달 앞두고 2월 4일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전국 5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1500여 명의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는 지난 28일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고시촌 삼성고 시험장에서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실로 들어서고 있다.  

한편에선 외교관후보자와 기술직 지원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기술직 선발인원인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전산직(데이터) 직류가 신설돼 지원자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기술직 지원자는 84명 선발 예정에 2183명이 지원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년(2407명, 30.1:1)보다 지원자는 9.3%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술직 지원자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선발시험의 지원자는 최근 증가세다. 특히 국가직 7급 공채에도 PSAT이 도입되면서 이 같은 증가 추세가 또렷한 경향을 보인다.

국가직 7급 공채에 PSAT이 도입되기 직전 연도인 2020년 외교관후보자 지원자는 46명 선발에 1324명이 지원해 2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1년 국가직 7급 공채에 PSAT이 도입된 첫해 외교관후보자 지원자는 40명 선발에 지원자는 1670명으로,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3.0%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전년 대비 무려 26.1% 증가했다. 이 같은 지원자 폭증은 7급 공채 외무영사직 수험생들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도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지난해도 지원자 증가세를 이어갔다. 40명 선발에 1712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경쟁률도 41.8대 1에서 42.8대 1로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무려 5명(12.5%)이나 증가함에 따라 지원자 규모도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2023년 제39회 입법고시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원자 수가 지난해 기록을 깰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입법고시 원서접수는 내달 2일 종료된다. 특히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2월 2일은 17시에 마감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PC에서 해야 하며 모바일 화면에서는 결제할 수 없다. 응시료 결제의 경우 카드결제, 계좌이체 시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사용해야 한다. 구글 크롬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기타 브라우저 사용 시 카드결제 및 계좌이체가 불가하다.

국회사무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11 또는 10을 다운받아 결제를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휴대폰결제 시 일반결제로 결제하여야 하며 간편결제 등은 안된다. 사전에 본인의 통신사에 확인하여 휴대폰 소액 결제에 동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 단계 종료 후 결제가 완료되었는지 원서접수 기간 내에 반드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확인방법은 국회채용시스템 메인화면 상단 [원서접수]-[원서접수내역]-[원서접수 리스트]에서 해당 시험명 “결제여부”란 -“결제완료”를 확인하면 된다.

해당 내역이 “미결제”, “원서수정”, “수정/결제” 등으로 뜨는 경우 결제가 완료되지 않아 시험접수가 되지 않은 것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외에는 응시료 결제 및 원서접수가 불가하다.

최근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하는 올해 입법고시 지원자 수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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