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4회 PSAT 결과, 고시반‧베리타스 종합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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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4회 PSAT 결과, 고시반‧베리타스 종합반 ‘강세’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1.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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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3명‧재경 2명…고시반 3명‧베리타스 2명 차지
평균 55.33점…‧상위 10% 67.5점‧상위 20% 63.33점

21일 장학금 회차 닻 올라…부산 등 지방시험장 운영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새해 들어 두 번째 주말인 지난 14일 치른 법률저널 제4회 PSAT의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이날 추위가 한껏 풀리면서 포근한 날씨 가운데 법률저널 제4회 PSAT에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합격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법률저널 제4회 PSAT은 혹독한 실전 연습이었다는 평가다. 어느 한 과목도 쉬운 과목이 없을 정도로 문제의 난도가 상당했다는 것. 문제의 난도가 높아져 1천여 명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이날 시험 종료 후 삼성고 시험장에서 만난 A씨는 “1교시 언어논리는 문제의 소재, 난이도, 구성이 매우 좋았고, 문제의 퀄리티마저 좋아 기출문제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2, 3교시, 특히 상황판단은 후반부의 문제는 거의 손도 대지 못할 정도로 시간에 쫓겼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높은 난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수상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제4회에서도 치열한 성적 경쟁을 펼쳤다. 2위와 4위에는 동점자들이 나왔고, 대학 고시반과 베리타스 종합반 응시자들이 수상자 명단에 복수로 올렸다.

동점자가 ‘격려 장학생’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제4회 PSAT 응시자 중 전체 1위의 영예는 최모(응시번호 39514085) 씨에게 돌아갔다. 일반행정에 응시한 최 씨는 이번 제4회에서 헌법 84점, 언어논리 90점, 자료해석 87.5점, 상황판단 67.5점 등 총점 245점(평균 81.66점)으로 1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은 첫 주인공이 됐다. 최 씨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강점을 보였다. 자료해석은 최고점을 얻었으며 언어논리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였다. 강 씨는 지난 제1회에서도 격려장학금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PSAT 고수였다.

전체 응시자 중 1위를 차지하며 두 번째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그는 “두 번째 응시인데 두 번 모두 격려장학금을 수상하게 되어서 무척 영광”이라며 “저번 1회차보다 난도가 높다고 느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4회 PSAT 문제에 관해 최 씨는 “언어논리는 자료와 상황 대비 수월했다. 다만 쉬운 소재의 경우 혼동하기 쉬운 오답이 보이는 보기가 많다고 느꼈다”며 “또한, 과학 소재가 난도가 있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10번, 37번 문제가 까다로워서 기억에 남는다”고 평했다.

이번 4회에서도 난도가 높았던 자료해석에 관해서도 그는 무난했다고 했다. 최 씨는 “개인적으로 32번 문제가 경우의 수가 나누어지는 유형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지난 제3회에 이어 제4회에서도 ‘불시험’으로 불렸던 상황판단에 관해 그는 “상황판단의 경우 난도가 높다고 느꼈다. 특히 이번에 법조문 유형이 까다롭다고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법조문 오답률이 높게 나오고 실수가 잦았다”라고 평가했다.

고시반 신청자로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한 그는 현시점에서 PSAT의 단기 집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씨는 “새로운 걸 도전하기보다 꾸준히 피셋 사이클에 몸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실제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피셋을 풀어보는 게 특히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법률저널 시험처럼 중학교에서 시험을 볼 기회가 있을 때 꾸준히 참여하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PSAT 고득점 비결을 전했다.

이번 제4회에서는 2위에 동점자 2명이 나왔다. 공동 2위의 주인공은 박모(50000181) 씨와 홍모(39514136) 씨다.

박 씨는 헌법 80점, 언어논리 95점, 자료해석 80점, 상황판단 65점 등 총점 240점(8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박 씨는 언어논리에서 강점을 보이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응시자로 베리타스 종합반 신청자인 박 씨는 이번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장학금까지 받다니 공부할 의지가 마구마구 샘솟는다”라며 “좋은 모의고사에 더해 장학금까지 제공해주시는 법률저널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4회 PSAT에 관해 박 씨는 “언어논리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라며 “논리퀴즈는 쉬운 문제로 적절히 판단해서 풀었다면 시간 단축과 함께 점수 획득 가능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그는 “자료해석은 기출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지나친 계산 등장하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판단은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고, 넘길 문제와 풀 문제를 구별하는 능력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복습하면서 풀지 못한 문제들도 봤었는데 출제될만한 아이디어가 담긴 문제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한 이유를 묻는 말에 그는 “법률저널 PSAT은 우선 응시자 풀이 넓다는 점에서 자기 위치를 비교해보기 좋다”며 “또한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풀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해 응시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묻자 그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게 성적 향상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제 풀이의 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꾸준한 기출문제 풀이와 전국모의고사 응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 2위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홍 씨는 헌법 60점, 언어논리 75점, 자료해석 85점, 상황판단 80점 등 총점 240점(80점)으로 격려장학금을 수상하게 됐다. 일반행정 응시자인 홍 씨는 이번 제4회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상황판단에서 최고득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자료해석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공동 2위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홍 씨는 “시험이 어려워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PSAT 문제에 관해 그는 “언어논리가 어려워지는 최근 시험 경향을 반영한 것 같다”며 “자료해석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으나 역시 어려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상황판단의 경우 퀴즈 문제가 참신했다”고 응시 소감을 전했다.

법률저널 PSAT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홍 씨는 “문제를 많이 풀어 다양한 유형을 접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PSAT 공부 비결을 전했다.

현장 응시자 중 마지막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강모(50000209) 씨다. 베리타스 종합반 신청자인 그는 헌법 52점, 언어논리 80점, 자료해석 87.5점, 상황판단 70점 등 총점 237.5점(79.16점)으로 4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강 씨는 헌법에서 약점을 보였지만, 자료해석은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한 상황판단도 10위권에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강 씨는 “예상치 못한 수상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제4회 PSAT에 관해 그는 “언어논리는 지문 내에서 복합적인 내용을 동시에 짚어서 한눈에 처리하기 어려운 선지가 답이 되는 경우가 많아 체감상 까다롭게 느껴졌다”고 응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료해석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출문제의 반영도가 높은 것 같다”며 “상황판단은 난도가 높아 시간관리가 어려워서 현장에선 많이 당황했는데 여러 퀴즈 유형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베리타스 종합반 연계로 법률저널 PSAT을 신청한 그는 이번 PSA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기출문제 중심으로 모의고사 병행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첫 격려 장학금 수상자 5명 중 현장 응시자 4명은 일반행정 3명, 재경직 1명씩 차지했다. 온라인에서는 재경직에서 나왔다.

이번 제4회 PSAT 채점 결과를 보면, 헌법은 평균 59.8점으로 지난 제3회(62.1점)보다 2.3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위 10%와 20%의 컷도 각각 84점에서 80점, 76점에서 72점으로 하락했다. 이번 제4회에서도 헌법의 최고점은 100점이었다.

이번 언어논리는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했지만, 지난 제3회보다는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논리 응시자 평균은 60.8점으로 지난 제3회(65.4점)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이 하락했지만, 상위 10%의 컷은 75점으로 제3회와 같았다. 난도가 지난 회차보다 높아졌지만, 상위권에서는 영향이 없어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 20%는 72.5점에서 70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언어논리 최고점은 95점으로 제3회(90점)보다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교시 자료해석은 지난 제3회와 비슷한 난도를 보였다. 응시자의 전체 평균은 59점으로 제3회(58.1점)와 비슷했다. 상위 10%와 20%의 컷은 각각 77.5점에서 72.5점으로, 75점에서 70점으로 하락했다. 자료해석의 최고점도 90점에서 87.5점으로 떨어졌다.

마지막 3교시 상황판단의 난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제1회부터 현재까지 다른 영역보다 난도가 높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판단 전체 평균은 48.1점으로 제3회(52.6점)보다 다소 하락해 난도가 매우 높았음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상위 10%와 20%의 컷은 65점에서 60점, 60점에서 57.5점으로 떨어졌다. 상황판단 최고점 역시 85점에서 80점으로 하락했다.

전체 응시자의 PSAT 평균은 55.33점으로 제3회(58.4점)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컷도 68.33점에서 67.5점, 상위 20% 컷은 65.83점에서 63.33점으로 각각 떨어졌다.

한편,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을 43일 앞둔 시점인 21일. 장학생 선발 첫 회차인 제5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임에도 1500여 명의 수험생이 설 연휴도 잊은 채 합격을 향한 담금질에 전력을 펼친다.

또한 이번 제5회 PSAT부터는 서울 이외에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의 시험장도 동시에 운영하므로 해당 지역의 수험생들도 실전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시험장은 삼성고와 개원중 이외에 용산고에서도 치러진다. 현재 삼성고는 최대 수용인원(500명)에서 잔여석이 19석뿐이다.

지방의 시험장은 ▲부산 세정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대전버드내중 ▲광주 윌비스고시학원 등이다. 대전버드내중은 지난해 실제 시험장이어서 올해도 시험장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환경 적응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오는 21일부터 2023년도 제17기 장학생 선발을 겸하는 PSAT 대장정이 시작된다. 장학생 선발인 제5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1,500명 이상 응시하며 합격을 향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2023년도 제17기 장학생 선발은 경제적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면학 장학생 5명과 성적우수 장학생 13명 등 총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장학생 선발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면학 장학생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면학 장학금 희망자는 3월 17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실전 제5∼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미래상’(1명, 200만 원),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 각 50만 원)을 PSAT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성적우수 장학생도 장학금 회차인 제5회부터 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해야 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장학생으로 추천받기 위해서는 법률저널 PSAT에 꼭 응시해야 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장학생 추천 요건은 △5급 기술직 전기직 응시 대상자이고 △법률저널 PSAT 중 장학금 회차(제5∼제10회) 모두 현장 응시자로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제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위 요건을 모두 갖춘 자 중에서 성적순으로 추천한다. 성적순은 법률저널 PSAT, 동점일 경우 제1차 성적순이다. 추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5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추천 시기는 1차 합격자 발표 이후이며 장학금 수여 등 이후 진행 절차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 한다.

장학금 이외에도 올해 PSAT에도 ‘격려장학금’ 500만 원도 지급된다.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이 협찬했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격려장학금’은 젊은이들이 국가의 동량지재로 성장하여 세계시민으로서 공공선을 행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다.

‘격려장학금’은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대상 ‘2023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면학 및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은 현장 응시자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격려장학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1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격려장학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 없다.

‘격려장학금’은 매회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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