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구조·구급·화학 1급’ 4관왕 소방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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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조·구급·화학 1급’ 4관왕 소방관 탄생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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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이동수 교관 “현장에 강한 인재육성에 보탬 되고파”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전국 최초로 ‘화재·구조·구급·화학 1급’ 자격 취득자가 중앙소방학교에서 탄생했다.

주인공은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 교관 이동수 소방장(남·41세). 그는 지난해 『제12회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화재대응능력·인명구조사·응급구조사·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자격을 보유한 전국 최초의 4관왕을 달성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에 따르면, 화재대응능력 1급 시험은 화재현장에서 필요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소방대원을 양성하고자 2011년에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6만5천여 전국소방공무원 가운데 871명(1.3%)만이 자격을 갖고 있을 정도로 고난도의 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동수 소방장은 2008년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2019년 인명구조사 1급 자격을 취득하고, 지난해 11월 화재대응능력 1급,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을 취득함으로써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는 교관으로서의 최고의 자질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이동수 소방장(중앙소방학교 교관)
이동수 소방장(중앙소방학교 교관)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 실시한 『제27회 전국소방공무원 강의연구 경연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에 입상하는 등 중앙소방학교 교관요원으로서 강의 능력도 인정받아 많은 직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것.

이 소방장은 “현장활동 중 마주하게 되는 특수한 사례를 보며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서 많은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공부하다 보니 자격까지 취득하게 되었다”고 분야별 자격증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방관으로서 전문지식을 쌓아 보다 많은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능력과 지식을 갖추어 교관요원으로서 현장에 강한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는 현장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질을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교관 요원들의 전문능력을 배양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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