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사업 6억 8천만 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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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사업 6억 8천만 원 증액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1.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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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설문조사·찾아가는 상담실·진료비 등 지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소방공무원의 정신 치료와 예방 관리를 위한 사업 비용이 늘어났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인한 정신 치료와 예방 관리를 위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주요 사업비가 올해 6억 8천만 원 증액된 65억 7천1백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58억 8천9백만 원에 비해 11.6%가량 증액된 것으로 올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은 △마음건강 설문조사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등 4대 사업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자료: 소방청
자료: 소방청

마음건강 설문조사 사업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PTSD, 우울, 수면장애자 등 고위험군 선별 역할을 수행하고 이들 분석자료를 토대로 보건안전지원 정책에 활용한다.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고위험군 등의 소방공무원에게 전문상담사가 방문해 전문·심층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지속적인 건강 관리 및 상담·치유 활동을 수행한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은 고위험군과 심신 안정이 필요한 직원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리듬 회복을 위해 심리 안전화 요법 등 전문 치유 활동을 제공하며 마음건강 상담 및 검사, 진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정신 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에게 치료비용 및 약제비 전액을 지원한다.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 중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전년대비 6억 4천2백만 원,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은 4천만 원이 증액됐다. 소방청은 이번 증액으로 전문상담사 인력 확충에 따른 고품질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및 치료비 지원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고보조사업인 찾아가는 상담실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은 이달 중에 시·도 소방본부에 국고보조금을 교부(1차, 20억 2천5백만 원)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안전을 더욱 든든히 지킬 수 있다”며 “재난 현장을 마주하는 소방공무원이 스트레스 후유증 없이 직장, 가정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안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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