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5월 8~11일…면접 9월 19~22일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국방부 일반군무원 선발 일정의 윤곽이 드러나며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일 ‘2023년도 일반군무원 공·경채 채용일정(안)’을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군무원 선발 필기시험은 오는 7월 15일 치러지며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면접시험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들은 11월 1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원서접수 취소는 5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원서접수 이후 영어 성적이나 한국사 등급, 가산 및 응시 자격증의 신규 취득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를 위한 개인정보 수정 입력은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할 수 있다.
영어능력검정시험은 2020년 1월 1일 이후 국내에서 실시된 정규시험으로서 필기시험 전일까지 성적이 발표된 시험 중 계급별 응시 기준 점수 이상인 시험 성적에 한해 인정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2019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시험으로 필기시험 전일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이어야 한다.
자격증 소지 필수 직렬 및 응시 가산 자격증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자격증이나 면허증을 소지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분야별 선발인원 및 합격자 발표일 등 구체적인 일정을 담은 시험 공고는 오는 4월 18일 발표된다.
한편 지난해 국방부 주관 일반군무원 공채는 400명 선발 예정에 1만 4854명이 출원하며 평균 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대다수가 몰린 △행정 9급은 167.8대 1로 평균을 크게 웃도는 매우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53명 선발에 8895명이 몰린 결과다.
△행정 7급도 평균의 2배를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6명 선발에 492명이 지원한 행정 7급은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수사 9급으로 2명 선발에 59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2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외 주요 분야의 경쟁률은 △사서 7급 46대 1(2명 선발, 92명 출원) △군사정보 7급(안보사) 20.2대 1(13명 선발, 262명 출원) △군사정보 7급 34.7대 1(6명 선발, 208명 출원) △군사정보 9급 52대 1(3명 선발, 156명 출원) △기술정보 9급 12.6대 1(31명 선발, 389명 출원) △토목 7급 19대 1(1명 선발, 19명 출원) △토목 9급 31.5대 1(6명 선발, 189명 출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 △건축 7급 9.4대 1(9명 선발, 85명 출원) △건축 9급 16.7대 1(18명 선발, 300명 출원) △시설 7급 14대 1(1명 선발, 14명 출원) △시설 9급 6.5대 1(12명 선발, 78명 출원) △환경 9급 48대 1(1명 선발, 48명 출원) △전기 7급 14대 1(1명 선발, 14명 출원) △전기 9급은 23.9대 1(7명 선발, 167명 출원) △전자 9급 8.7대 1(3명 선발, 26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통신 7급은 12대 1(1명 선발, 12명 출원)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통신 9급 5.4대 1(66명 선발, 359명 출원) △전산 7급 25.3대 1(6명 선발, 152명 출원) △전산 9급 18.1대 1(31명 선발, 560명 출원) △지도 9급 11.8대 1(4명 선발, 47명 출원) △영상 7급 22대 1(1명 선발, 22명 출원) △사이버 9급 4.4대 1(20명 선발, 87명 출원)등으로 분포했다.
경력경쟁채용의 경우 33명 선발에 246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7.45대 1을 기록했다. △행정 5급(청년장병지원정책담당) 28대 1(1명 선발, 28명 출원) △통신 5급(원격교육과장) 25대 1(1명 선발, 25명 출원) △군사정보 5급(정보융합담당) 20대 1(1명 선발, 20명 출원)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