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시작 40분 전까지 반드시 일실해야...마스크 등 필수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제12회 변호사시험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대학교 등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설치 운영 중인 전국 25개 대학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법무부는 애초 서울 내 서너 대학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점진적으로 시험장을 확대, 2020년 제10회부터 25개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역대 가장 많은 3,644명이 응시원서를 내면서 실 응시자 또한 사상 최다일 것으로 보여, 가장 치열한 실력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수험대상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시험장을 선택할 수 있어 거리, 친근성 등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험환경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연세대 시험장 배정자가 2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한양대 225명, 서울대 217명, 건국대 209명, 고려대, 부산대, 전남대 각 201명 등의 순으로 많고 제주대가 59명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 시내 소재 12개 대학시험장 2,117명, 경기·인천 2개 대학시험장 190명, 지방 소재 11개 대학시험장 1,527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은 12일(휴식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주민등록 임시확인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등) 및 필기구를 지참하고 시험 시작 40분 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시작 5분 전에 문제지가 시험실 안으로 반입되면 응시자는 시험실에 절대 입실할 수 없으며, 그 시간까지 입실하지 아니한 사람은 그 시험시간 및 나머지 시험기간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특히 법무부는 공고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한 사람이 첫 시험시간의 지정된 시간(시험 시작 5분 전)에 시험실에 입실한 상태에서 문제지가 시험실 안으로 반입되면 그때부터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보아 응시횟수에 포함된다”고 강조한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이 올해도 진행되므로 응시생들은 시험장 입장 시부터 시험장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장 시에도 발열 체크, 손 소독이 이뤄지는 만큼 응시자준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확진 또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공고사항을 더욱 숙지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응시대상자는 특히 확진 또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즉시 법무부 법조인력과에 격리대상자임을 알려야 하고 관할 보건소에도 직접 시험응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격리대상 응시자는 8일 18시까지 사전신청을 해야 하고 이후에 격리대상 통보를 받은 경우에는 시험당일 7시까지 신청서와 의사 소견서 또는 격리통지(문자 등)를 지정 전자우편으로 제출(전화로 사전연락 필수) 후 시험 당일 미리 지정한 시험장으로 9시 30분까지 도착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2017년 12월 31일자로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현재 변호사, 판사, 검사, 군법무관 등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을 수료한 뒤 변호사시험에 합격에 합격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