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3년 새해, 토끼의 ‘토영삼굴’ 묘수로 난관 뚫고 꿈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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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3년 새해, 토끼의 ‘토영삼굴’ 묘수로 난관 뚫고 꿈 이루자
  • 법률저널
  • 승인 2023.01.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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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가 시작됐다.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새해의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 ‘계’은 흑이므로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사람과 친숙한 대표적 동물 중 하나로, 동양의 설화, 민담 등에서도 다양한 의미를 띠고 각별하게 다뤄졌다. 전통적으로 토끼는 강한 번식력 때문에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다. 초식 동물인 토끼는 약한 존재지만 영특한 지혜와 임기응변의 꾀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동물로도 사랑받았다. 토끼가 자라에게 속아 용궁에 갔다가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는 내용의 삼국사기 속 ‘구토지설(龜兎之說)’, 호랑이를 속이는 토끼의 지혜를 보여주는 ‘토끼의 재판’, ‘꼬리 잘린 호랑이’ 설화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토끼는 영리하고 기민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특성을 빗댄 사자성어로 ‘토영삼굴(兔營三窟)’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꾀 많은 토끼는 숨을 굴을 세 개 파놓는다’라는 의미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면 어려운 상황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23년은 낙관만 하기에는 현실은 험난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전방위 복합 위기 속에 앞을 전망하기 쉽지 않은 ‘시계제로’의 형국이다. 4년째로 접어들 코로나 팬데믹과의 사투, 경고음을 연신 울려대는 경기침체, 심화하는 사회 양극화와 골이 깊어지는 세대·이념·계층·젠더 간 갈등과 분열,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혹하다. 특히 유의할 것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다. 중국에서 유행 규모가 커질수록 신종 변이 출현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방역 벽이 아무리 높더라도 이웃인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중국발 코로나 유입 등을 잘 막아내면 지긋지긋한 코로나와 결별할 수도 있지만, 잘못 대응하면 또 한 번 대확산과 위중증 환자 급증, 의료 대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고용빙하기도 우려된다. 청년들의 일자리 감소와 고용의 질이 나빠질 가능성은 특히 걱정이다. 올해 국가직 공채 선발인원도 지난해 대비 6.2% 감소했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수험생활은 비록 어제와 오늘도 힘겹지만, 내일은 합격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검은 토끼의 지혜로 도전에 나서야 한다. 수험생의 시계는 새해가 되면 더욱 빨라진다. 1차 PSAT 시험이 어느덧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 없기에 수험생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멘탈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더 지체하다간 합격을 기약할 수 없다. PSAT은 일정한 수준까지 올려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해야만 2차와 병행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 각자의 성적과 상황에 맞게 학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의 PSAT 적응도가 높아지면서 문제의 난도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게다가 국가직 7급 공채에도 PSAT이 도입되면서 5급 공채의 PSAT 문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PSAT은 무엇보다 실전 적응력이 중요한 시험이다. 어쩌면 적성시험 특성상 ‘공부’보다 ‘훈련’이 더 강조된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시험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 환경과 똑같은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필수다. 합격생의 ‘열의 여덟’은 전국모의고사로 실전연습에 임하고 있다. 그만큼 실전연습 중요한 시험이라는 뜻이다. 독학이나 스터디를 통한 연습은 시험장과 개인의 환경과 심리적 중압감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실제 시험과 다를 수밖에 없다.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실전과 연습 사이의 불가피한 틈을 좁힐 수 있다. 간혹 출제의 기조나 문제의 난도에 있어 실제 시험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오히려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경하고 난해한 문제를 해결해내는 연습이 실전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다. 새해에도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워야 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지며 다가올 도전과 위기를 돌파하고 합격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뎌보자. 합격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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