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날 법률저널 PSAT으로 마무리…“기출 수준 같았다”
상태바
2022년 마지막 날 법률저널 PSAT으로 마무리…“기출 수준 같았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12.31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불’…헌법과 자료해석 ‘무난’
가채점, 헌법 66.5‧언어 47.2‧자료 68.4‧상황 50.5

새해 첫 PSAT 1월 7일 시행…응시자 만족도 높을 듯
제1회 PSAT ‘봉투모의고사’ 주요 서점 절찬리 판매중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 2023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입법고시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법률저널 제2회 PSAT에 응시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사회 곳곳에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합격을 목표로 모의고사에 응시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법률저널 제2회 PSAT에는 삼성고와 서울의 연세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700여 명이 참여하여 실전 능력을 길렀다.

응시자들은 지난 제1회에 이어 이번 제2회의 문제 퀄리티에 관해 호평을 쏟아냈다. 응시자들은 한결같이 “기출문제의 수준이었다”, “문제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졌다”, “잘 만들어진 문제였다”, “문제의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변별력이 높았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제2회 PSAT은 언어논리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논리는 지난 제1회에서는 적절했지만, 이번 제2회에서는 난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언어논리의 경우 난도가 높아졌지만, 상당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어논리의 해설이 아주 상세하여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응시자 A 씨는 언어논리에 관해 “이번 언어는 매우 어려워 시간 내에 10문제 정도 손을 대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문제의 완성도는 1회보다 더욱 좋았고,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응시자 B 씨도 언어논리 문제가 어려웠다고 평했다. 그는 “본문의 소재가 생소한 것이 많았고, 퀴즈와 논리 문제의 난도가 높아 전체적으로 매우 어렵게 느껴졌다”며 “특히 일치 추론 문제가 기출 수준과 유사하게 잘 만들어진 회차였다”고 평했다.

응시자 C 씨는 “유형별로 적절한 함정을 가진 문제들이 많아 변별력을 잘 갖춘 듯하다”라며 “최근 언어논리 문제의 난도 상승을 고려할 때 수험 적합성이 매우 뛰어난 것 같다”고 응시 소감을 전했다.

2022년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 법률저널 제2회 PSAT이 서울의 삼성고 등과 각 대학 고시반과 온라인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을 보내는 사회 분위기와 달리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에 참여해 합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사진은 응시자들이 시험장인 삼성고 시험실로 들어가는 모습.
2022년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 법률저널 제2회 PSAT이 서울의 삼성고 등과 각 대학 고시반과 온라인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을 보내는 사회 분위기와 달리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에 참여해 합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사진은 응시자들이 시험장인 삼성고 시험실로 들어가는 모습.

1교시 언어논리에 ‘한숨’을 내쉬었다면 2교시 자료해석은 무난했다. 지난 1회에서는 난도가 높았지만, 이번 제2회 자료해석은 복잡한 숫자계산이 매우 적어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반응이었다.

응시자 D 씨는 “문제들이 깔끔하게 술술 풀리는 편이었다”며 “흠잡을 데도 거의 없을 정도로 문제가 무난했다”고 말했다.

응시자 E 씨는 “지난 1회보다 문제가 아주 쉬웠고, 시간도 여유 있게 풀었다”며 “복잡한 계산 문제가 적고, 계산이 많이 요구되는 문제조차 숫자를 쉽게 조정해 체감 난도를 낮춘 것 같다”고 평했다.

마지막 3교시는 응시자들 사이에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응시생들은 지난 제1회보다는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일부 응시자들은 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리적 계산이 필요한 문제 등에서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빼앗겨 체감적으로 어려웠다는 것.

응시자 F 씨는 “퀴즈의 경우에 적절한 난이도였지만, 단순히 수리적 계산을 요하는 문제는 과도하게 시간을 많이 쓰게 돼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응시자 G 씨는 “문제의 난도는 적정한 편이어서 수험 적합성 면에서 매우 좋았다”며 “일부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응시자 H 씨는 “법조문은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일부 퀴즈 문제는 난도가 매우 높아 건너뛰었고, 특히 후반부에 배치된 문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난도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2022년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 법률저널 제2회 PSAT이 서울의 삼성고 등과 각 대학 고시반과 온라인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을 보내는 사회 분위기와 달리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에 참여해 합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사진은 응시자들이 시험장인 삼성고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회 PSAT 가채점한 결과,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어려웠던 반면 헌법과 자료해석은 무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의 가채점 평균은 66.5점으로 지난 제1회(60점)보다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응시자들이 무난했다는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하지만 1교시 언어논리는 난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논리 가채점 결과, 평균 47.2점으로 지난 제1회(65.6점)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난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2교시 자료해석은 무난했다. 자료해석의 가채점 평균은 68.4점으로 지난 제1회(55.1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교시 상황판단은 지난 제1회보다 난도가 높아진 결과를 보였다. 가채점 평균 50.5점으로 지난 제1회(56점)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해 첫 시험으로 치러지는 제3회 PSAT은 1월 7일 시행된다. 제3회 현장 시험은 서울의 삼성고와 개원중에서 치러진다. 또한 전국적으로 주요 대학의 고시반도 참여해 성적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월 7일 시행하는 제3회 PSAT도 응시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3회 PSAT 역시 문제 퀄리티가 매우 높다는 게 검수위원들의 평가다.

또한, 응시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제1회 PSAT은 주요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봉투 모의고사에는 문제지와 해설지, 그리고 OMR 답안지 3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행한 통계자료는 네이버 카페 ‘PSAT의 정석’(https://cafe.naver.com/lecps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