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민간경력자 채용 5·7급 공무원시험에 160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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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민간경력자 채용 5·7급 공무원시험에 160명 최종 합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12.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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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등 전문 인력 5급 50명, 7급 110명 합격
평균경력 7.5년...여성 43.1%...최고령 53세·최연소 26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2년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서 최종 160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9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들은 5급 50명, 7급 110명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을 처음 선발했고 이어 2015년 7급까지 확대했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 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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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격자들 대부분은 전문 자격증 또는 관련 분야 학위를 소지하고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평균 경력기간은 5급 8.5년, 7급 6.4년이며,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29.4%(47명)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5급 39.4세, 7급 34.8세로 지난해(5급 37.7세, 7급 34.6세) 보다 약간 높아졌고, 최고령 합격자는 53세(5급), 최연소 합격자는 26세(7급)이다.

연령대별로는 5급이 35~39세 40.0%(20명), 40~45세 40.0%(20명)로 많았으며, 45세 이상 10.0%(5명), 30~34세 8.0%(4명) 순이었다. 7급은 30~34세가 42.7%(47명)로 많았으며, 이어 35~39세 25.5%(28명), 40~45세 13.6%(15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3.1%(69명)로, 5급은 지난해(43.6%) 대비 3.6%p 감소한 40.0%(20명)이며, 7급은 지난해(32.3%) 대비 12.2%p 증가한 44.5%(49명)로 집계됐다.

5급 여성 합격자의 구체적인 최근 비율은 2017년 33.3%, 2018년 39.8%, 2019년 48.5%, 2020년 53.4%, 2021년 43.6%였다. 7급은 2017년 44.3%, 2018년 38.5%, 2019년 41.7%, 2020년 50.0%, 2021년 32.3%였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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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합격자에 이름을 올린 임모 빅데이터 분석, 전산사무관(데이터)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전략 수립,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사업 기획, 데이터 행정(거버넌스) 수립 등 8년 이상 경력과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가다.

그는 “빅데이터 관련 다년간 업무 경험을 살려 범정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형(스마트) 행정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합격 소회를 밝혔다.

또 “산사태 예방·조사 복구 등 실효성 있는 산사태 재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산림경영의 전문성 확보와 고도화에 일조하고 싶다”는 이모 산사태조사 및 예방분야, 임업사무관(산림자원)은 산사태 원인 및 예측, 산사태 위험성 관리 등 13년 이상 경력과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가다.
 

관련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공공기관에서 바이러스의 인수공통감염 위험성 예측 프로그램 개발, 질환 데이터 분석 모형(모델) 개발 등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 조모 심화학습(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보건연구사(공중보건)는 “질병 관리의 과학적 근거 기반을 마련하고 질병 위험 대응 기술을 개발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모 기후변화감시, 기상연구사(기상)는 안개예측 알고리즘 개발, 성층권 오존·자외선 관측 및 품질관리, 분석 업무 등 4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그는 “기후 변화 장기변동특성 감시 및 기후 영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가치를 발굴해 인류 생존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싶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참고로, 내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의 제1차 시험(헌법,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이 3월 4일 실시된다.

이에 대비해 법률저널은 헌법·PSAT 전국 모의고사를 총 10회에 걸쳐 실제 시험처럼 실시 중이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2023년 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쉼 없이 시행한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이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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