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세종시·행안부, ‘공직문화 혁신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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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세종시·행안부, ‘공직문화 혁신 사례’ 소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12.19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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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에 따른 보상·승진후보자 대상 3D 입체평가 등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인사혁신처는 지난 8월 발표한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에 따라 성과에 따른 평가·보상,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보다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올해 12월 4~4급 승진후보자 대상 3차원(3D) 입체평가를 도입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15일 세종시청에서 ‘2022년 제6회 혁신 이어달리기’를 개최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공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고 각 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관 간 이어가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혁신 이어달리기는 인사처와 세종시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협력, 공동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혁신업무 담당자 및 청년 중역 회의(정부혁신 어벤져스, 주니어보드) 구성원과 세종시민 등이 함께했고 온라인(유튜브 ‘세종특별자치시’)을 통해 생중계됐다.

첫 번째 순서로 세종시가 일하기 좋은,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추진 방향과 25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담아 수립한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세부 실천 과제 중 △승진후보자 대상 3차원 입체평가 도입 △직원 정서를 보살피는 외로움전담관제 운영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에 대한 전문직위 확대 △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시임기제 채용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행복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모두의 꾸준한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꿈꾸는 세종시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소속 직원 소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앞으로 바뀌게 될 세종시 조직문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두 번째 순서로는 인사처가 적극적·생산적 조직문화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채용·교육·평가·보상 등 인사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을 담은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처는 △공무원 인재상 재정립, 인재상에 걸맞은 인재 확보, 인재상과 소통역량 중심 교육으로 행태 변화 유도 등의 ‘인재 혁신’ △보다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체계 구축,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 국익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 혁신’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공직문화 혁신 진단 및 컨설팅 추진, 혁신 성과 홍보 및 모든 공공부문으로의 확산이라는 ‘혁신 확산’을 더해 3개 분야 총 8대 핵심 과제로 구성된 기본계획의 세부 내용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인사처는 모든 공공부문으로 혁신 성과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의 저자 김범준 작가가 조직문화의 소통에 대해 강의했다. 작가는 회사생활을 통해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직장 내 소통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다양한 특성을 지닌 구성원들이 모인 조직에서 서로가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말투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민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공직문화 혁신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새천년 세대의 공직 유입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공직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구성원의 소통역량 향상을 포함한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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